1920년대 신여성들의 한복 패션쇼. 한복, 근대를 거닐다.

기사입력 2011.10.22 21:28 조회수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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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100년 전 경성의 패션 리더들을 만날 수 있는 ‘2011 한복 페스티벌’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복, 근대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우리 근현대사의 상징적 공간인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펼쳐졌다.


 






 


21일 패션쇼에는 박선옥 김영진, 이현경, 조진우, 류정민, 김진선 한복 디자이너 6인이 참여해 무용가 최승희, 근대의 여학생,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가 혼례복을 입었을 모습 등을 재현해 1920년대 근대 경성의 분위기를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이끌어내었다.


 


특히 기존 패션쇼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를 지명 공모하기 보다 중견은 물론 신진디자이너들까지도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패션쇼에 참가할 디자이너를 전체 공개로 공모했다. 


 


한편 2층 전시실에서는 신분제와 의복의 개혁 등 눈에 띄게 변화한 1920년대 신식 교육을 받은 ‘신여성’들의 패션을 통해 변화하는 근대 의 복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신여성- 근대의 패션리더’라는 테마로 기획전시중이다.


 


기획전에는 1920~30년대 신여성들의 MUST HAVE ITEM을 기획하여 당시 신여성들의 패션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11점의 품목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우리 나라 최초로 제정된 여학생 교복인 이화학당 교복 등 저고리와 치마로 구성된 100년 전 서울 및 지방 지역 여학교의 교복 등의 실물이 전시되어 패션을 통한 당시 여학생을 비롯한 근대 여성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서영희 예술감독


근대 여학교교복


 


이번 행사는 세계적 패션지 보그(Vogue Korea)의 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중인 서영희씨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기획전의 당시 교복의 재현을 위해 발로 열심히 뛰어다니며 증언과 자료의 고증을 통해 어려게 재현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더 많은 복원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이달 30일까지 전시된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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