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을 담은 컴퓨터, 핸드폰 배경화면용 호랑이 그림달력

국립고궁박물관, 호랑이를 뜻하는 인검(寅劒) 공개와 배경화면용 호랑이 그림달력 제공
기사입력 2022.01.19 15:49 조회수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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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호랑이달력 표지.jpg
2022 호랑이달력

 

 

 

[서울문화인]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인검(寅劒)’을 정해 국립고궁박물관 상설전시장 과학문화실에서 소개함과 더불어 소장품 속 호랑이를 경쾌하게 해석한 그림을 담은 달력을 제작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다.

 

인검은 호랑이를 뜻하는 ()’자가 들어가는 때에 제작한 의례용 칼이다. 인은 양기를 뜻함과 동시에 의()를 상징하여 나쁜 기운을 막고, 임금과 신하의 도리를 나타낸다. 때문에 인검은 왕실에서만 만들었던 칼로 사인검과 삼인검, 두 종류가 있다.

 

 

인검.jpg
인검

 

 

사인검은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 네 시기에 맞춰 제작하고 삼인검은 세 시기를 맞춰 만든 칼이다. 이렇게 인검은 특정한 시기에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오래된 철을 사용했고, 특별히 선정된 장인만 제작할 수 있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총 22점의 인검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인검 중 사인검은 검날 한 면에는 사인검이라는 명칭과 27자의 한자와 다수의 산스크리트어 주문이 새겨져 있고 다른 한 면에는 북두칠성과 28개의 별자리가 금으로 새겨져있다.

 

삼인검 역시 한 면에는 삼인검이라는 명칭이, 다른 면에는 북두칠성이 새겨져 있다. 왕실에서는 인검 제작과 소장을 통해 하늘의 신령한 힘을 빌려 벽사의 기능 뿐 아니라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 군신간의 도리를 강조하고자 하였다.

   

 

2022calendar_01.jpg
PC화면용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품 속 호랑이 이미지를 담아 제작한 달력은 컴퓨터와 핸드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는 두 종류로 제작되었다. 달력 속 호랑이는 치아교정기를 하거나 요가를 하며, 드론과 액션카메라를 사용하는 현재 우리의 삶을 누리는 경쾌한 모습을 하고 있다.

 

호랑이 이미지를 담은 달력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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