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 옐로우카펫 위의 주인공이 되다. ‘2021 공예트렌드페어’ 개막

기사입력 2021.11.18 13:06 조회수 506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1-1.jpg

 

 

 

[서울문화인]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국내 가장 큰 박람회인 ‘2021 공예트렌드페어’(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가 코엑스 C(서울 삼성동)에서 18일 관련종사자들의 행사에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형형색색(形形色色)’ 주제관, 공예작가 71명 작품 전시

과거 전시장을 들어서면 건물 속에 또 하나의 우리의 생활공간인 집을 연상케 하는 주제관이 시야에 들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트인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그 아래는 레드카펫이 아니라 옐로우카펫이 발길을 이끈다. 레드카펫 위에는 아름다운 모델이 형형색색의 디자이너의 옷을 뽐내듯 여기서는 공예가의 숨결이 들어있는 공예작품이 관객을 향해 뽐내고 있는 듯하다.

 

 

전경.jpg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공예트렌드페어는 그동안 각 주제관별로 각각의 감독을 선임해서 각 감독들이 각자의 색을 드러내었다면 올해는 행사의 주제를 통일감 있게 전달하고자 총 감독제를 시도했다. 이렇게 선정된 올해 첫 총감독에는 2008년 공예트렌드페어 주제관과 밀라노 디자인 위크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공진원과 인연을 맺은 현 리움 호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이다.

 

정 감독의 이런 연출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그는 서울패션위크 총감독(2015~2019), 영화 <스캔들>(2004)<황진이>(2008)2차례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 수상하는 등 이번 공간연출은 그에게 익숙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옐로우카펫 위에 공예품을 오롯이 주인공으로 배치했다.

 

정 감독은 최근 들어 공예, 디자인, 순수미술 등 창작 과정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쓰임이 강조되던 공예 분야도 하나의 오브제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공예품 그 자체를 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하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작품에서도 오롯이 느끼게 하기위해 하나의 커다란 쇼룸장 형태로 디스플레이 하였다.”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통에서부터 현대적인 시간을 초월하는 형태, 소재, 색상, 기법 등 다양한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71명의 작가를 모셨다.”고 밝혔다.

 

 

04.jpg
주제관을 설명하고 있는 정구호 총감독(맨 우측), 박성훈 작가 작품

 


주제관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는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기관, 대학 등 공예 분야 320여 개 업체가 참여한창작공방관, 아트&헤리티지관, 공진원(KCDF)사업관, 브랜드관, 대학관 등이 자리하여 테이블웨어&주방용품, 오브제/데코&생활/사무용품, 패션&장신구, 가구&조명 등 일상과 오브제를 아우르는 공예전반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KCDF사업관.jpg
KCDF사업관

 

 


대상별 관람 일정 조정, 공예품 유통과 판매 지원 강화

공진원은 올해 페어에는 국내외 주요 구매자와 일반인의 관람 일정을 조정해 공예작품 유통과 판매 지원을 강화, 행사 첫날인 1118()에는 공식 누리집(www.kcdf.kr/craftrendfair)을 통해 사전 등록한 국내외 구매자 300명을 초청해 기업 간(B2B), 기업·소비자 간(B2C) 거래를 활성화와 아울러 우리 공예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나라별 홍보대사도 위촉해 현지에 한국공예 행사나 작품들을 소개하고 거래와 사후 협력 등을 유도할 계획이라 밝혔다.

 

출품작 누리집 전시, 실시간 구매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점이지만 온라인으로 만날 수도 있다. 먼저 공식 누리집에서는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네이버 아트윈도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이광기 채널 공예품 라이브 경매쇼(11. 15. 오후 9~10)’, ‘네이버 쇼핑라이브레인보우의 고우리와 함께하는 공예트렌드페어 랜선 쇼핑(11. 19. 오후 6~7)’을 통해 공예품을 실시간으로 살 수도 있다. (입장권 10,000)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