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음유시인 故김현식의 명곡에 취하다. 창작뮤지컬 <사랑했어요>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 8월 14일(토)부터 10월 31일(일)까지
기사입력 2021.08.18 17:15 조회수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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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어요] 공연사진_변덕쟁이 (제공. (주)호박덩쿨).jpg
[사랑했어요] 공연사진_변덕쟁이 (제공. (주)호박덩쿨)

 

 

 

[서울문화인] 사랑을 노래했던 음유시인 김현식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기획/제작 호박덩쿨)814()부터 1031()까지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중년인 나에게 흔히 가객(歌客)이라 불리는 김현식(1958-1990), 김광석(1964-1996)의 노래는 젊은 날의 추억과 같은 존재이다.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지만 지금도 이들의 노래는 여전히 나의 애창곡으로 자리하며 젊은 시절 요절하였지만 노래로 여전히 삶을 함께 있다. 이 두 가객의 특징이라면 독특한 창법과 서정적이면서도 가슴에 깊이 파고드는 노랫말이다. 이후 서태지를 비롯하여 요즘 젊은 층은 물론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BTS의 노랫말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내 사랑 내 곁에’, ‘사랑했어요’, ‘, 여름, 가을, 겨울’, ‘변덕쟁이’, ‘비처럼 음악처럼’, ‘넋두리등 제목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수많은 김현식 명곡의 향연으로 짙은 노스텔지어를 선사.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대한민국 가요에 한 획을 그은 싱어송라이터 김현식의 명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뜨겁게 사랑을 노래한 가객(歌客)으로 불리는 김현식만의 섬세한 노랫말과 가슴을 울리는 진한 사랑의 감성이 현대적 감각에 맞춰 각색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이뤄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통해 연인의 사랑, 가족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까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김현식의 노래로 말하며 위로를 건네는 작품으로 작품명과 동명의 히트곡이자 김현식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사랑했어요를 비롯하여 비처럼 음악처럼’,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추억 만들기’, ‘변덕쟁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비롯하여 이번 공연에 는 내 사랑 내 곁에넋두리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특히 내 사랑 내 곁에김현식의 유작 앨범인 정규 6(1991)의 곡으로 당시 엄청났던 인기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이들 명곡들은 원곡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최대한 살려내어 원곡의 향수를 전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다채롭게 편곡된 무대를 통해 김현식의 음악을 즐겼던 세대는 물론, 청춘을 지내온 모든 세대에게 공감과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한다.

 

특히 1막 오프닝을 장식하는 , 여름, 가을 겨울은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한국적인 가사로 이루어진 곡을 세련 되게 편곡하여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1막 엔딩곡인 어둠, 그 별빛은 무심히 툭툭 내뱉는 창법의 과거 이준혁의 목소리와 전체 배우의 합창이 어우러지며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화려한 클라이막스의 감동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키보드와 기타, 베이스, 드럼, 플룻, 클라리넷/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등으로 구성된 14인조의 오케스트라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사운드로 김현식의 개성 있는 음악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하게 한다. 강수진 음악감독은 뮤지컬은 서사를 바탕으로 한 음악을 필요로 하기에 더욱 편곡에 심혈을 기울여 원곡의 감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에서 드라마의 상황과 캐릭터를 제일 우선으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사랑했어요] 공연사진_비 오는날 수채화 (제공. (주)호박덩쿨).jpg
[사랑했어요] 공연사진_비 오는날 수채화 (제공. (주)호박덩쿨)

 

 

 

이번 시즌에서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인 사랑의 감정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하고 심도 있게 캐릭터의 감정을 묘사하기 위해 이준혁캐릭터를 1996과거 이준혁2021현재 이준혁으로 나누는 변화를 주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두 캐릭터 사이에 존재하는 25년이라는 세월 속에서도 현재 이준혁이 평생 잊지 못하는 사랑의 감정을 과거 이준혁의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여 그의 깊은 정서를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뜨거운 청춘을 회상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무엇보다 주크박스 뮤지컬은 관객들에겐 이미 검증되고 알려진 곡들로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편곡자와 배우들에겐 자칫하면 명곡을 망쳐버리지 않을까 하는 부담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캐릭터의 변화만큼 이번 시즌 배우들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여린 감성을 지닌 고독한 싱어송라이터로 50대 후반의 성공한 대한민국의 가수 현재 이준혁역으로는 가수 조장혁과 팝페라 가수 정세훈, 뮤지컬배우 성기윤이, 음악이 세상의 전부인 아웃사이더로 현재 준혁의 젊은 시절을 보여주는 과거 이준혁역에는 락발라드 가수 고유진, 만능 엔터테인먼트 홍경인을 비롯하여 가수 김용진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한다.

 

 

[사랑했어요] 현재 이준혁 역_조장혁, 정세훈, 성기윤 (제공. 브이컴퍼니(성기윤)).jpg
[사랑했어요] 현재 이준혁 역_조장혁, 정세훈, 성기윤 (제공. 브이컴퍼니(성기윤))

 

 

[사랑했어요] 과거 이준혁 역_고유진, 홍경인, 김용진 (제공. 엠디엔터테인먼트(홍경인), 레벨나인컴퍼니(김용진)).jpg
[사랑했어요] 과거 이준혁 역_고유진, 홍경인, 김용진 (제공. 엠디엔터테인먼트(홍경인), 레벨나인컴퍼니(김용진))

 

 

준혁의 절친한 동생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경영학도이자 비엔나에서 만난 영혼을 사로잡는 사랑 앞에 인생의 모든 걸 거는 윤기철역에는 세븐과 아이돌 그룹 빅톤의 메인 보컬 강승식,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을 통해 데뷔하여 주목받고 있는 박정혁, 아이돌 그룹 업텐션의 메인 보컬 선율이 순수한 모습의 기철로 분해 풋풋한 매력을 선보인다.

 

‘윤기철’ 역_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 | 제공.jpg
[사랑했어요] 윤기철 역_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 | 제공.

 

 

감정 표현에 솔직하며 사랑을 위해 직진하는 김은주역에는 신고은이 이번에 다시 합류하였고 박규리가 10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또한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그룹 I.O.I의 리더였던 임나영이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사랑했어요] 김은주 역_신고은, 박규리, 임나영 (제공. 이미지나인컴즈(신고은),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임나영)).jpg
[사랑했어요] 김은주 역_신고은, 박규리, 임나영 (제공. 이미지나인컴즈(신고은),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임나영))

 

 

[사랑했어요] 안호준 역_위양호, 고혜성, 최미애 역_성은, 김미려, 김나희 (제공. 에스드림이엔티(김미려), 블리스엔터테인먼트(김나희)).jpg
[사랑했어요] 안호준 역_위양호, 고혜성, 최미애 역_성은, 김미려, 김나희 (제공. 에스드림이엔티(김미려), 블리스엔터테인먼트(김나희))

 

 

비엔나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다 준혁을 만나 그의 매니저가 되는 안호준역에는 다수의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양호와 고혜성, 비엔나에서 하숙집과 카페를 운영하다 훗날 준혁의 코디가 되는 최미애역에는 김미려, 김나희가 감초 역할을 맡았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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