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서울사진축제, 191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한국 사진사 조망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0 서울사진축제
기사입력 2020.07.14 12:05 조회수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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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응식, 둑을 가다(귀로), 1935, 젤라틴 실버 프린트(피그먼트 프린트 원본의 복제), 61×71cm, 유족 소장.jpg
임응식, 둑을 가다(귀로), 1935, 젤라틴 실버 프린트(피그먼트 프린트 원본의 복제), 61×71cm, 유족 소장

 

 

 

[서울문화인] 서울의 대표적인 사진 프로젝트 서울시립미술관의 서울사진축제가 북서울미술관에서 714일부터 816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진축제는 일상의 사진을 통해 사진의 존재론적 의미를 알아보는 주제 기획전 보고싶어서2019 서울사진축제오픈 유어 스토리지에서 선보인 명동싸롱과 1950년대 카메라당에 이어 한국 사진사를 연속으로 정리하는 카메라당 전성시대: 작가의 탄생과 공모전 연대기2개 전시로 구성되어 선보인다.

 

먼저 보고싶어서는 가족사진, 풍경사진 같은 일상이 주제가 되는 사진을 통해 유의미하지 않은 것들이 유의미해지는 순간을 다룬다. 다양한 매체 환경 변화의 정점에 놓여 있는 사진의 본연적 역할을 탐구하는 전시로 우리가 쉽게 찍는 일상사진에 초점을 맞추어 사진 본래의 의미를 살펴본다. 전시에 소개되는 국내외 작가 12명의 작품을 통하여 사진이 부재의 대상을 현현하는 단 하나의 매체임을 들어 다른 장르와 구별되는 사진의 의미와 차이를 제시한다.

 

 

고정남 KO, JUNGNAM, 겨울방학_여행에서 만난 풍경 Winter Vacation_Travelling through the Landscape, 2005, Archival pigment print, 19×15inches, Courtesy of the artist.jpg
고정남 KO, JUNGNAM, 겨울방학_여행에서 만난 풍경 Winter Vacation_Travelling through the Landscape, 2005, Archival pigment print, 19×15inches, Courtesy of the artist

 

 

카메라당 전성시대: 작가의 탄생과 공모전 연대기는 일제강점기부터 1981년까지 사진제도의 한 축인 공모전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정리해 선보이는 전시로 1910년부터 개최된 26개 주요 공모전을 중심으로 당시 활동했던 사진작가 42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사진계는 1950년대 초반부터 일기 시작한 국제공모전 붐을 비롯하여, 1960년대 제도화된 관전 및 민전 등을 통해 1981년까지 거의 30년 가까이 공모전의 시대를 거쳐 왔다. 따라서 공모전의 공과를 떠나 역사적 사실로서 공모전의 흐름을 정리하는 일은 그 자체로 유의미하다. 또한 오늘날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사진가들도 이 시기에 개최된 공모전을 통해 등단했거나 주요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왔다는 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 전시에서는 공모전 각각의 성격과 내용을 통해 시대적 상황에 따른 사진의 쓰임을 살펴본다.

 

 

김테레사, 눈길, 1968,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작가 소장.jpg
김테레사, 눈길, 1968,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작가 소장

 

 

참여작가 : 강봉규, 강상규, 곽수돈, 구왕삼, 김광석, 김생수, 김정래, 김테레사, 김한용, 문선호, 박상윤, 박옥수, 배동준, 배상하, 손재석, 안종칠, 육명심, 이경모, 이병삼, 이순흥, 이은주, 이종화, 이창남, 이형록, 임응식, 장진필, 전몽각, 전민조, 전오남, 정범태, 정영모, 정인성, 정정회, 정희섭, 조상범, 조현두, 차용부, 최계복, 최민식, 한영수, 홍순태, 황규태

 

서울시립미술관은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임시 휴관 중으로 현재는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큐레이터가 직접 소개하는 전시’, ‘작가 소개’, ‘작가×비평가의 만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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