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 처음 진행하는 ‘과천야외프로젝트’에 stpmj(이승택, 임미정)팀 선정

올 9월 말부터 2021년 5월 말까지 과천 야외조각장에 설치
기사입력 2020.07.13 14:44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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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pmj(이승택, 임미정), 과.천.표.면 The Surface, 렌더링 이미지, 2020 ⓒ stpmj  (잔디마당 북측)  01.jpg
stpmj(이승택, 임미정), 과.천.표.면 The Surface, 렌더링 이미지, 2020 ⓒ stpmj (잔디마당 북측)

 

 

 

[서울문화인]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서울에서 진행했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덕수궁 야외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처음 시도하는 MMCA 과천야외프로젝트 2020의 최종 당선작과 작가로 건축가 stpmj(이승택, 임미정)팀이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MMCA 과천야외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2020년 본격화하는 과천관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모 프로그램으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덕수궁 야외프로젝트가 도심 속에서 펼쳐진 야외 설치였다면, 과천야외프로젝트는 과천만의 장소 특정적 상황을 반영, 자연과 관객이 교감하는 예술적 경험을 추구, 과천의 주요 목표인 가족 중심의 전 세대 공감 미술 공간의 방향 아래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쉼터와 같은 작품을 야외에서 선보이고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 대유행으로 자리한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야외라는 개방된 공간에 대한 장소적·조건적 상황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 , 즐거움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잔디밭을 관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stpmj(이승택, 임미정)는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산책로에 둘러싸인 잔디밭 경사지에 새로운 지형 표면을 생성하는 아이디어를 <...The Surface> 라는 작품을 통해 제안하였다. 나무, 연잎, 우산 등을 연상시키는 개별단위의 구조체 700여 개가 수평선을 이루며 펼쳐지고 군집한다. 관객들은 그 안으로 들어가 시각·촉각·청각적 상호반응을 경험하며, 주어진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끌어낸다. 작품은 작업의 효율성과 친환경 문제들을 고민하고 이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tpmj(이승택, 임미정)<...The Surface>는 오는 20209월 말부터 20215월 말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장 내 전시된다. 한편, 실내에서는 2차 후보군에 오른 4팀의 제안들을 만나는 아카이빙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stpmj(이승택, 임미정), 과.천.표.면 The Surface, 모델 이미지, 2020 ⓒ stpmj  (잔디마당) 03.jpg
stpmj(이승택, 임미정), 과.천.표.면 The Surface, 모델 이미지, 2020 ⓒ stpmj (잔디마당)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건축 관련 학계, 평단, 언론계 등을 통해 15팀의 건축가를 추천받았다(중복 포함). 이중 1차 심사를 거쳐 2차 후보군 4(붙임3)을 선정하고,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stpmj(이승택, 임미정)를 선정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공간이 갖는 장소적인 차별성에 주목하며 작품 자체뿐 아니라 환경을 조성하고 관객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쉼터를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국민들이 숨, ,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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