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 신진미술인 300명 작품 구입해 시민 일상공간에 전시

시각·조형예술 작가 약 300명의 300만원 내외 작품 구입…총 10억 원 예산 투입
기사입력 2020.07.03 01:37 조회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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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미술인 미술작품 공개구입 공고 포스터.jpg

 

 

 

[서울문화인] 미술계는 진입장벽이 높아 신진미술인들이 등단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전시,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신진미술인들은 창작활동 뿐 아니라 생계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신진미술인들을 지원하고자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0명 작가의 작품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한 작품은 병원, 문화센터 등 일상공간 20여 곳에 전시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한다는 계획이다.

 

작품 구입에는 약 300명 작가의 300만원 내외 작품을 1인당 3점 이내로 구입되며, 한국화, 회화, 사진, 서예, 판화·드로잉, 조형, 뉴미디어 등 7개 분야의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작품구입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구입할 계획으로 최근 10년 이내 서울시내 국·공립·사립 미술관,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실적(대학교 졸업전 포함)이 있는 미술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작품은 1인당 3점 이내로 유사작품 및 본인 거래내역 등에 의거해 희망가격을 제출하면, 서울시 가격평가위원회를 거쳐 조정한다. 작품 선정은 서울시 내·외부 전문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3단계에 걸쳐 진행하여 최대한 공정한 절차로 작품과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응모는 오는 716()~730() 15일간,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접수는 작품매도신청서, 작품설명서, 작가이력서를 작성해 전자우편(museumseoul@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입 작품은 911()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작품은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 유휴공간에 전시되어 서울의 평범한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미술관이 휴관하여 전시를 즐기기 힘든 시민들에게 양질의 전시를 선보이고, 전시 뿐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작품 설명회등 연계 행사도 운영해 신진미술인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이 미술계에 등단하고, 중견작가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작품 공개구입의 응모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박물관과(02-2133-4203)로 연락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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