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문화’, 지역으로 확대해서 활성화

한복진흥센터, <2020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최종 7개 지자체 선정
기사입력 2020.06.18 10:46 조회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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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고 경복궁을 찾은 외국여행객 [사진=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코로나 이전 서울 고궁주변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젊은 연인들과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 번쯤 체험해 보고 싶은 트렌드가 되었다.

 

하지만 서울과 처음 한복대여가 시작된 전주를 제외한 타 지역에는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한복진흥센터는 지역 기반의 한복 입는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한복진흥센터는 한복문화를 일상문화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자 ‘2020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북도 경주시, 경상남도 진주시, 서울시 종로구, 전라남도 곡성군, 경상북도 상주시 7개 지자체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2020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한복진흥센터가 기존에 진행하던 한복문화주간사업에서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한복문화 지역거점사업을 새로 마련하여, 지역 중심의 한복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한복문화주간’, ‘한복문화 지역거점’ 2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각 유형별로 4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남원시의 경우 2가지 유형 모두 선정되어 한복문화주간을 비롯해 한복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10<한복문화주간> 기간 동안 지역 특색 살린 한복 프로그램 운영

지역문화, 관광콘텐츠와 연계하거나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와 협업하여 발전시킨 한복 프로그램을 한복문화주간 기간(10.12~10.18) 동안 진행할 지자체로는 전주시, 경주시, 진주시, 남원시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한복 패션쇼를 포함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복모델선발대회, 한복 맛길 순례단, 한복 좀비런 야간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경주시는 경주 상징 8색 복식체험, 경주유적지 5선을 활용한 영상 플래시몹과 미디어 파사드, 가마민족복식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주시는 지역 특산품인 실크원단을 활용한 한복 패션쇼와 진주남강 김시민 진주성대첩 투어, 한복입기 및 공예 체험, 마켓 등을 진행하며, 남원시는 한복거점인 '남원예촌'에서 시민참여형 기획프로그램 운영 및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한복입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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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기간에 선보인 한복사진전 [사진=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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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고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 [사진=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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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복문화주간_한복패션쇼(부산)

 

 

 

<한복문화 지역거점>으로서 상시 한복 프로그램 운영

한복문화 활성화 지역거점으로서 한복착용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고 한복체험 및 교육, 지역문화와 한복을 융합한 상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지자체로는 남원시, 종로구, 곡성군, 상주시가 선정됐다. 4개 지자체는 한복문화주간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남원만의 풍류문화를 살린 한복 전시 및 패션쇼 등을 진행하며, 서울 종로구는 한복 착용자 대상 문화시설 특별할인 이벤트 및 한복체험을 상시 운영과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는 다양한 한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곡성군은 한복의 보편성을 고찰하는 아카데미 등의 교육을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한편, 심청전과 섬진강 기차마을을 접목한 한복 패션쇼 등을 한복문화주간에 선보일 계획이다. 상주시는 지역 전통산업인 명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복·한옥·한식이 어우러진 종가에서의 담소, 한복 배틀그라운드 게임대회 등을 운영한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중심의 한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적 특색이 반영될 다채로운 한복문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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