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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 12일(금) 오후 4시 온라인 공개
[서울문화인]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최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팬데믹 속에서 ‘오페라의 유령’은 어떻게 살아남았나”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아마도 세계에서 공연하는 유일한 주요 쇼”라면서 한국 정부의 탁월한 방역시스템과 제작진의 노력 및 과정을 심층보도 한 바가 있다.(6.1일자)
서울 공연만 유일하게 지속하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팀의 온라인 공연을 오는 6월 12일(금) 오후 4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와 네이버 TV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 공연 <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배경으로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 주연 배우 3인의 대표곡 무대와 비하인드 영상으로 구성됐다. 첫 곡으로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다시 돌아와 주신다면(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이 미술관 마당에 울려 퍼진다. 이어서, 클레어 라이언과 맷 레이시(라울 역)의 듀엣곡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러브송 <바램은 그것뿐(All I Ask Of You)>, 그리고 조나단 록스머스(유령 역)가 유령의 주제곡인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를 열창했다. 특별히 음악감독 데이빗 앤드루스 로저스의 생생한 피아노 연주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도심 속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오페라의 유령’ 세 남녀 주연 배우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이번 공연은 6월 12일(금)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 중계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의 <MMCA 라이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온라인 공연 시리즈로 국립현대미술관의 4관(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의 특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선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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