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4ㆍ19혁명 참여자 조사서’ 등 3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기사입력 2020.06.04 15:21 조회수 114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문화재청은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4·19혁명 참여자 조사서’, ‘영주 부석교회 구 본당’, ‘천도교 구 임실교당3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4·19혁명 참여자 조사서419 혁명 당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 학생들 주도로 ‘4월혁명연구반이라는 조사반을 구성하여 작성한 구술기록 자료다. 대상별 총 9건으로, 데모사항조사서(서울지방), 데모사항조사서(대구, 부산, 마산) 부상자 실태조사서(서울지방), 부상자 실태조사서(대구, 부산, 마산), 연행자 조사서(서울지방), 사후수습사항 조사서(서울지방), 연행자와 사후수습사항 조사서(대구, 부산, 마산), 419 데모 목격자와 인근주민의 조사서(서울지방), 교수데모실태조사서(서울지방)로 구성되어 있다.

 

연행자조사서.jpg
연행자조사서

 

 

주요 설문항목은 정치에 대한 관심, 그 당시의 심정 등을 묻고 있어 조사 대상별 정치의식, 사회의식 등이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드러나 있다. 특히, ‘데모사항조사서에는 참여 동기경과시간장소해산 시까지의 충돌(경찰과 충돌, 깡패, 부상, 살상, 공포) 등이 매우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228, 마산 315 시위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술 조사한 자료로서 현재까지 유일하다. 해당 유물은 419 혁명 당대에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질문하여 작성한 설문지로 현장의 실증적인 기록물이다.

 

더불어,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하는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4·19혁명 참여자 조사서이외에도 419 혁명 관련 유물을 지속해서 조사하여 등록할 예정이라 밝혔다.

 

 

부석교회 구 본당.jpg
영주 부석교회 구 본당

 

 

영주 부석교회 구 본당은 건립 당시인 1950~60년대의 건축적인 상황들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특히 흙벽돌을 이용하여 축조한 벽체와 목조로 된 첨탑 등이 비교적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희소성과 진정성 면에서 국가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천도교 임실교구37.jpg
천도교 구 임실교구

 

 

천도교 구 임실교당은 한옥으로 건립된 천도교 교당 건물로, ‘자형 건물 3동이 대지 형태에 맞춰 유기적인 공간배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집회와 생활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이 상호 공존하는 등 건축종교사 면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3건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