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입자> 김무열, “새로운 얼굴을 찾는 건 설레는 일, 연구하고 공부하며 완성시켰다”

기사입력 2020.05.28 17:13 조회수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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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03.jpg
25년 전 사라진 동생이 돌아오길 기다리지만 돌아온 동생을 의심하는 ‘서진’ 역의 김무열

 

 

 

 

[서울문화인] 527() 용산 아이파크CGV에서 미스터리 스릴러영화 <침입자>의 언론배급시사회와 함께 손원평 감독, 송지효, 김무열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언론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손원평 감독이 상업 영화로 데뷔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손원평 감독 이전에 그녀의 첫 장편 소설이자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아몬드는 전 세계 12개국 수출, 국내 25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기록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서른의 반격으로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까지 수상 소설가라는 이력과 함께 2001년 영화지 씨네21’을 통해 데뷔한 영화평론가이자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며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2005), <너의 의미>(2007), <좋은 이웃>(2011) 등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특히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으로는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출력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손원평 감독은 상업 영화로 데뷔하는 소감에 대해 소설보다 영화를 먼저 시작했고, 20년 동안 영화를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이번 <침입자>로 관객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라고 밝히면서 , 그리고 가족이라는 건 보편적인 개념이지만, 그런 일상적인 소재가 비틀렸을 때 오히려 더 생경하고 무섭고 이상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침입자>를 만든 계기를 밝혔다.

 

이어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지효, 김무열 배우 모두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두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작품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유진이라는 캐릭터의 어두운 면에 매료되어 꼭 참여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제 안에 있는 진지한 모습을 끌어내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침입자>에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17년 만에 스릴러에 다시 도전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17년 전 <여고괴담 3 여우 계단>에서 보여드렸던 스릴러와 <침입자>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그때보다 무게감과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하며 <침입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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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은 “‘서진을 연기하기 위해 신경증 환자들의 증상을 연구하며 공부했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손원평 감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에 이어 상반된 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여러 역할에 임하는 건 항상 배우로서 부딪히고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얼굴을 찾는 건 항상 기대되고 흥분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지효는 김무열과의 호흡에 대해서 연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신선했다. 배우로서의 열정과 연기에 대한 집중도는 정말 본받고 싶을 정도였다고 밝혔으며, 손원평 감독은 내면의 고뇌나 불안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김무열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서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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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손원평 감독, 송지효

 


스릴러 영화는 소재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스토리 라인이 있다. 성공의 여부는 소재의 차별화보다는 디테일에 무게를 두고 싶다. 과연 그 디테일을 살렸는가? 묻는다면 라고 답하기는 어렵다. [최혜경, 허중학 기자]

 

 

 

 

 

[최혜경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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