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사업 활성화 하면 약 7조 원 생산유발효과 발생

한국관광공사‘야간관광실태조사 및 활성화방안’연구결과 발표
기사입력 2020.05.20 15:07 조회수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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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2-1.(사진)경남 사천 삼천포대교.jpg
경남 사천 삼천포대교

 

    

 

[서울문화인] 지난 12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은빛의 굴곡진 외관에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대형 라이트 쇼가 펼쳐졌다. 당시 압도적 규모와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성에 동대문의 야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DDP는 일평균 24천 명이 넘게 찾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늦은 야간과 겨울철 야간에는 관람객이 크게 줄고 있어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다고 판단, 호주의 겨울인 5월 말 열려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빛축제를 모티브로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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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에 진행된 동대문디자인풀라자 '라이트 쇼'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된 야간관광실태조사 및 활성화방안연구결과에 따르면 오후 6시에서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야간에 이뤄지는 관광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이 연구에 따르면 야간관광 지출액에 따른 관광객 직접지출효과는 39천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약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야간관광으로 인한 직접지출에 따라, 관광분야를 포함한 전 산업에서 약 4만 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간관광의 생산유발효과 7조 원은 승용차 11만 대 생산, 스마트폰 398만 개를 생산한 것과 유사한 파급효과를 지니는 만큼 코로나19 이후 신성장동력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국내외 주요 야간관광자원 현황>

- (호주 비비드 시드니) 200920만 명 방문 20192.4백만 명 방문하는 10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 2019년 비비드시드니 방문객 수 24백만 명, 관광지출액 1.3조원(1.72억 호주달러), 패키지 판매 수 182,236(2018185,887), 마케팅에 890만 호주 달러 지출

- (독일 Long Nights of the Museums) 1년에 단 하루, 베를린 전역 박물관을 오전 2시까지 야간개장, 201732,000명 방문

- (베트남 호이안 Memories Show) 최초의 야간공연 전문 테마파크, 연간 100만 명 유치

- (국내 고궁 야간개장) G20 계기 국민 문화생활 향후 확대 위해 시행, 2010년 첫해 6만 명 관람, 야간 관람 입장 인원 제한

- (국내 문화재 야행) 특색있는 문화재 야간관광 프로그램 운영, 2018229만 명 방문

- (국내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대표 야시장, 550개 매대 운영, 2018428만 명 방문

- (국내 서울 거리예술축제) 거리예술 공연프로그램 제공, 201888만 명 관람

 

야간관광 지출효과 및 파급효과는 국민여행조사 및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야간활동 비율 및 지출액을 기준으로 추정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실질적인 관광변화에 따라 공사에서는 국민여행조사의 보완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프로젝트 수의 정란수 대표는 이와 같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야간관광 인지도 제고 및 기반 마련을 바탕으로, 공항접점 야간관광 상품개발 및 운영, 지역특화 야간관광 콘텐츠 육성, 여행주간 내 야간관광 테마 홍보,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포함 외래관광객 증진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야간관광사업 운영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공사 하상석 일본팀장은 그동안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향후, 야간관광의 구체적 육성방안을 제시하는 등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금번 연구를 통해 제시된 야간관광사업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한국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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