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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창극단의 지난해 4월 새롭게 예술 감독으로 부임한 유수정 감독이 창극단의 앞으로의 방향이 될 첫 신호탄이 될 작품으로 신작 ‘춘향’을 선택하고 달오름극장에서 초연의 무대에 앞서 13일 프레스콜 시연을 가졌다.
이날 보여준 시연에서는 밝으면서도 파스텔 톤의 조명과 의상은 물론 음악도 전통음악에 현대적 악기를 편성하여 기존 가지고 있는 고전적인 판소리 ‘춘향’과는 다른 현대미가 가미된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번 작품은 배우겸, 연출가 김명곤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춘향’ 역에는 국립창극단 대표 주역 이소연과 공개모집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소리꾼 김우정이 더블 캐스팅되어 시연을 선보였으며, 이 외에도 몽룡 역 김준수, 월매 역 김차경·김금미, 변학도 역 윤석안·최호성, 향단 역 조유아, 방자 역 유태평양 등 국립창극단의 모든 배우와 연주자가 총출동하였다. [이선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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