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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여 5월 12일(화)부터 18일(월)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공연된다.
중계 화면 확장·관객 참여 장면 추가 더욱 생생하게 느끼는 5·18 민주화운동 현장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열흘간의 5·18 민주화운동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기술과 연출 기법을 통해 사실적으로 그려낸 공연으로 고선웅이 연출을 맡아 전남대 정문에서부터 시작하여 완전한 고립 속에서 민주화를 위해 싸운 광주의 열흘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특히 공연은 관객이 1980년 5월 뜨거운 광주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Immersive Theater)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2019년 시범공연 후 관객과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 1년 동안 디벨롭되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객석에서 중계 화면을 볼 수 있는 LED 모니터를 확장하고 간이 객석을 제작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객의 공연 참여 장면을 추가하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관객들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 공연장에서 34명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40년 전 지금 이 순간 광주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었지만 다시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한 만큼 공연장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철저한 방역 속 34명의 배우와 관객이 함께 느끼는 1980년 5월 그 날의 광주를 그려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 △공연장 출입구 열 감지 화상 카메라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공연관람자 대상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작성을 운용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40,000원으로, 14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티켓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광주시민 50% 할인 혜택이 있다. 5·18 유공자는 유공자증 소지 시 현장 매표소에서 1인 2매 한정 무료로 티켓을 발권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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