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신작 <해적>, 코로나19 일정차질 <지젤>로 대체하여 6월 10일 공연

기사입력 2020.05.06 15:39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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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발레단이 6월 신작 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클래식 전막 발레 <해적>(원안무: 마리우스 프티파 / 재안무: 송정빈)이 코로나19로 인해 연습 및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겨,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로 대체 되어 오는 610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다.

 

국립발레단이 신작 공연의 잠정적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상태가 길어지면서 단원들의 연습일정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3월 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전 단원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단원 휴업에 들어갔다. 그 후, 지난 413일부터는 재택근무로 전환하여 개인 연습을 재개했으나, 더 많은 리허설이 필요한 신작인 만큼 충분한 준비기간 없이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없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연습 일정 외에 또 다른 문제도 있었다. 코로나19가 의상 및 무대세트 제작과 운송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번 <해적>의 의상은 <라 바야데르>, <지젤>, <호이 랑> 등 다수의 국립발레단 레퍼토리에 의상 디자이너로 함께해온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맡았다. 하지만 그녀가 작업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코로나19로 인해 필수 공급망을 제외한 모든 사업 및 생산을 일시적으로 폐쇄/제한함으로써, 결국 국립발레단의 의상과 세트 제작 및 운송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에 국립발레단은 모든 단원 및 스탭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던 신작인 만큼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공연 취소가 아닌 연기를 결정했다. 하지만 취소가 아닌 영기된 만큼 이후 일정에 대하여 내부 논의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정부방침에 따라 모든 단원들의 건강을 위해 긴 휴업과 자택근무에 들어갔었던 국립발레단은 56(), 연습실로 복귀하였다.

 

 

국립발레단 지젤 ⓒKorean National Balelt 01.jpg
국립발레단 지젤 ⓒKorean National Balelt

 

 

 

국립발레단 지젤 ⓒKorean National Balelt 02.jpg
국립발레단 지젤 ⓒKorean National Balelt

 

 

 

국립발레단은 신작 <해적>을 대신할 작품, <지젤>은 낭만 발레의 정수라 불리는 작품은 진정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에서 지킨다라는 아름다운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마음도 몸도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지젤>의 티켓 예매는 513()에 시작될 예정이며, 인터파크(1544-1555)와 예술의전당(02-580-1300) 홈페이지 또는 전화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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