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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오는 5월 6일 문체부 소관 박물관·미술관·도서관 서비스 부분 정상화로 재개관 하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특별전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 000년”을 5월 6일부터 5월 10일까지 단 5일간 특별 공개를 진행한다.
핀란드의 역사와 물질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 이 전시는 당초 4월 5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핀란드국립박물관과 전시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박물관을 찾지 못하던 시민들을 위해 특별전의 가상현실(VR) 영상이 6일부터 박물관 온라인전시관에 소개되며, 이 영상은 핀란드국립박물관에도 제공된다.
이번 특별 공개 기간에는 무료 관람의 혜택뿐만 아니라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 대여한다. 또한, 향후 개인 SNS에 관람 후기를 남긴 관람객 50명을 추첨하여 특별전 도록과 문화 상품을 증정된다(기간: 2020.5.6.~5.13. / 당첨자 발표: 5.20).
하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당 3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특별전은 동시 관람 인원 50명으로 제한된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 대면 전시해설 및 학생단체와 사설해설 단체 관람은 일절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어린이 박물관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회차당 7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예약 및 관람에 관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방 투어 일정은 그동안 박물관의 휴관으로 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어 국립김해박물관 오는 6월 2부터 8월 16까지, 국립청주박물관은 9일 1부터 10월 4일까지 일부 조정되어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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