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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신인 그린프렌즈 최종 경연’에서 사전 온라인 투표와전문심사위원단평가, 최종 경연 관객 투표를 모두 합산한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상현씨밴드와 HeMeets(히미츠)가 최종 선발되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가 지난 19일 네이버TV를 통해 진행된 신인 그린프렌즈 최종 경연 랜선콘서트에는 나상현씨밴드, DUSKY80, 로니 추, 로파이베이비, OOSU:HAN(우수한), 잭킹콩, 펀시티, HeMeets(히미츠)의 8팀이 참여하였으며, 재생 수 약 12,000회를 기록하며 마무리되었다.
신인 그린프렌즈는 실력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젝트다. 최종 신인 그린프렌즈로 선발된 아티스트에게는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공식 스테이지에서 공연할 기회와 더불어 각종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랜선콘서트 형태로 진행된 이번 신인 그린프렌즈 최종 경연은 그린플러그드와 참여 아티스트들을 잘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콘서트처럼 진행되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친 관객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의 건강한 극복을 위해 기획된 만큼, 라이브 중계 도중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하여 코로나19 피해 이웃과 최전방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수 있는 페이지를 소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라이브를 즐긴 관객들은 “집에서도 이런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실시간 채팅도 하면서 공연을 즐기다 보니 현장에서 보는 것만큼 신난다”, “공연을 보던 중 안내 문구를 보고 기부도 했다. 좋은 기회를 알려줘서 고맙다” 등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냈으며, 공연이 끝난 뒤 최종 투표 수도 약 2,000건에 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최종 선발된 나상현씨밴드는 보컬 나상현을 중심으로 결성된 4인조 밴드로 주로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소탈하게 노래하는 팀이다. 이들은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각 멤버들이 무대에서 잘 어우러져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라이브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신인 그린프렌즈에서 아쉽게 탈락 이후 새롭게 정비하여 재도전한 HeMeets(히미츠)는 보컬의 표현력이 좋고 매력적이며, 연주 또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특히 관객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신인 그린프렌즈로 선발되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이번 랜선콘서트에 약 1,000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실제 공연을 보듯 참여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다. 저희가 준비한 공연에 함께해주시고 즐겨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은 7월 4일부터 5일, 양일간 서울대공원 인근 특설 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다음달 중 최종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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