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풍자와 해학으로 대한민국 사로잡다

기사입력 2010.06.08 23:27 조회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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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전국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개봉 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2010년 가장 방자한 화제작 <방자전>이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폭넓은 연령대를 사로잡으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전 [춘향전]을 뒤집은 과감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더해 전국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는 19禁 사극 <방자전>. 개봉 2주차에도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평일에도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 7일만에 100만 돌파를 확정 지은 <방자전>이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극만의 매력이자 <방자전>만이 담고 있는 웃음 코드는 20대 이상 폭넓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주 영화관객인 2030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 세대까지도 흡수하고 있다.

<방자전>은 충성, 정의, 정절을 상징했던 방자와 몽룡, 춘향 캐릭터를 뒤집고, 방자와 몽룡 역할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김주혁과 류승범을 캐스팅함으로써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화 속에서 몸종인 방자는 우직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양반인 몽룡은 가벼우면서도 야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선시대 반상의 이미지를 뒤집으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을뿐 만 아니라 조선시대 정의 구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암행어사라는 위치에 대해서도 몽룡이 과거에 급제하는 순간 관리들의 허술함에 불만을 품고 그 허무함을 깨닫는 모습으로 시대상을 풍자하고 있다.


 


어사가 된 몽룡에게 술이 덜 깬 채 마패를 지급하며 가고 싶은 곳 아무데나 가라고 말하는 관리의 모습이나 더욱 높은 관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미담 하나쯤 있어야 한다고 충고하는 모습들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며 고위층의 부정부패를 비꼬고 있다.


 


여기에 등장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하는 마노인(오달수 분)과 변학도(송새벽 분)까지 가세해 유쾌함을 더하는 <방자전>은 탄탄한 스토리에 극의 활력을 더하는 풍자와 해학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을 더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문화인.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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