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공동전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아트 파이오니어> ‘올해의 전시’ 부문 수상

기사입력 2020.04.10 16:14 조회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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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해 공동 주최로 개최한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전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아트 파이오니어 어워드(Asia Art Pioneers Award)>에서 2019올해의 전시(Exhibition of the Year)’부문을 수상했다.

 

<아시아 아트 파이오니어 어워드>는 아트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 China), 아트리뷰아시아(Art Review Asia), 중국 현대미술 전문잡지 LEAP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2019년 처음 제정되었다. 미술 전문 기자, 비평가, 전문가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2019년 아시아 미술계에서 이루어진 활동 중 예술적인 혁신과 연구 및 미술교류에 중요한 기여를 한 예술가와 전시, 미술기관 등에 상을 수여한다. 시상에는 올해의 전시외에도 올해의 공공프로젝트(Public Art Project of the Year)’, ‘올해의 작가(Artists of the Year)’, ‘평생공로(Lifetime Achievement)’‘올해의 혁신(Innovator of the Year)’등 총 14개 부문을 시상했다.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전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아시아센터가 함께 약 4년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공동 기획한 3개국 순회 전시다. 아시아 13개국 작가 100여 명의 대표작을 통해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면모를 조명해 전시 기간 동안 아시아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의 현대미술의 변화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민중미술의 역사를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아주 특별한 전시였다. 이 전시는 2018년 도쿄국립근대미술관(10.10~12.24)을 시작으로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1.31~5.6)을 거쳐 싱가포르국립미술관(6.14~9.15)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김구림, 윤석남 작가.jpg
김구림, 윤석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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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싱가포르 순회전에서는 한국의 실험미술과 민중미술이 현지 미술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싱가포르 주요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는 이번 전시가 한국의 민중미술을 비롯해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에서 일어난 미술운동을 민주주의, 사회 참여, 여성 해방 등과 연관하여 심도 있게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올해의 작가(Artists of the Year)부문에서는 양혜규와 함께 차오 페이(Cao Fei), 호추니엔(Ho Tzu Nyen), 니킬 초프라(Nikhil Chopra)가 공동 수상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시아 및 세계 미술계와의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서구 현대미술의 전시에서 벗어나 아시아는 물론 제 3세계 미술을 다양하게 조망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었길 바래본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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