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신과 만나는 장소,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와 이맘 모스크

기사입력 2020.04.03 16:26 조회수 20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이맘 모스크07.jpg
이맘 모스크

 

 

 

[서울문화인]이곳은 아바스 1세의 개인 예배소였던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와 이맘 모스크의 벽면은 청색의 무성한 화초와 덩굴 문양으로 가득하다. 이곳에서 청색은 흐르는 강물과 하늘의 색이며, 화초와 덩굴은 식물의 생명력을 표현한 것으로 아스파한 사람들이 꿈꾸는 지상 낙원의 표현일 것이다.

 

이슬람인은 사람과 동물을 그리고 표현하는 것은 우상숭배로 이어질 수 있어 금기시 한다. 그러다 보니 꽃과 덩굴, 나무 등 기하학적인 무늬들을 만들어 내었으며, 이를 아라베스크라 무늬라 한다. 이곳 모스크는 그 아라베스크 예술의 극치를 감상한 것만으로도 넋이 나간다.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01.jpg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03.jpg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07.jpg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05.jpg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06.jpg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08.jpg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

 

 

 

왕의 예배소인 셰이크로트폴라모스크는 신과 독대를 할 수 있는 폐쇄형이라면 일반인이 기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맘 모스크는 또 다른 중앙 광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건축물의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의 빛은 바닥에 자신이 투과된 형태를 그대로 형상화되어 왠지 신의 세계와 인간 세계와의 소통을 상징하는 듯 보였다.

 

 

이맘 모스크01.jpg

 

이맘 모스크12.jpg

 

이맘 모스크18.jpg

 

이맘 모스크24.jpg

 

이맘 모스크26.jpg
이맘 모스크

 

 

어쩌다가 출구를 잃고 헤매다가 찾은 곳은 기도를 올리기 전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과 공동 화장실을 발견했다. 이곳은 화려한 아라베스크 문양이 아닌 벽돌로 만들어낸 기하학적 건축술이 만들어낸 또 다른 형태의 건축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으니 지나치지 않길 바란다.

 

현재, 이맘 모스크 돔의 외벽은 수복(교체) 중으로 보였다. 이곳의 사원은 17세기 건설 된 이후, 반세기 마다 수복한다고 한다. 이곳의 사원은 전쟁의 상처를 피하가지 못하고 80년 대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천장에 균열이 왔다고 한다. 사원의 타일의 교체작업은 아직도 400년 전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모스크의 타일 교체 작업은 한 가문에서 선대 대대로 이어오며 작업 중이라 한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