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문화자원의 보물창고, ‘서울시 통합수장고’ 횡성군 건립된다.

기사입력 2020.03.23 16:27 조회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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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합수장고 조감도

 

 

- 대폭 증가하는 서울시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의 체계적 관리·보존 수행

- 부지면적 44,615,연면적 9,000, 35만 점 수장규모의 대형 시설

- 지난 3.18일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STORAGE INSTEAD OF MUSEUM)선정

- 관람 가능한 개방형 수장고로 수장고 투어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도 병행

 

 

[서울문화인] 서울시는 박물관 도시, 서울추진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립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의 수장공간 확보와 통합적인 관리를 위하여 총 35만점 수장 규모의 개방형 통합수장고를 건립한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10년간 10개의 신규 박물관·미술관을 개관하였으며 향후 3년간 6개 기관이 추가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립박물관, 미술관의 수장품은 ’19년 기준 총 35만점에 이르며 ’30년에는 70만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의 수장률은 95%로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개별시설의 수장고 부족으로 공간활용과 소장품 보관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신규시설들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 역사문화자원의 통합적 관리의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20226월 개관을 목표로 서울 역사·문화자원을 통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울시 통합수장고의 건립을 추진한다.

 

35만점 수장 규모의 통합수장고의 건립은 ‘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투자심사 등 2년간의 사전절차를 거쳐 ’19년 설계공모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지난 318,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SGHS 설계회사(강현석)STORAGE INSTEAD OF MUSEUM이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 통합수장고는 강원도 횡성군에 총 44,615의 부지에 연면적 9,0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수장고를 비롯하여 유물의 보존·복원·수리·전시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된다. 공사완료 시점은 오는 20227월이며, 수장고 건립에는 42,884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수장고는 위탁 유물의 재질, 크기 등을 사전 조사하여 맞춤형으로 조성된다. 일반형 수장고(1,800)에서는 환경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소장품을 가변형 수장대를 활용하여 다양한 크기의 수장품을 보관할 수 있게 조성되며, 환경변화에 민감한 토기, 필름 등을 보관하기 위해 항온, 항습을 유지하는 특별형 수장고(1,800)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보존처리실(면적 1,215)에서는 개별 문화시설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3D 스캐너, X선 투과조사기, 훈증기 등의 장비와 전문인력을 구비하여 위탁받은 유물의 보존처리 및 복원·수리 등 보존과학 기능의 체계적인 통합 지원을 시행한다.

 

무엇보다 서울시 통합수장고는 단순히 유물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닌 유물 보존처리 전 과정 체험, 상설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수장고와 보존처리실 등 대부분 공간을 대형 유리창과 터치스크린 패널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유물과 보존처리 전 과정이 관람 가능하도록 건립되며, 내부 수장품을 활용한 특별전시를 분기별 테마를 설정하여 진행한다. 또한, 넓은 야외전시실(5,000)은 비석, 전차 등 대형유물과 설치미술 작품을 주기적으로 전시하는 복합 야외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편, 건립부지는 서울시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지역과 공유하여 서울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 응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횡성군은 도로,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 추가 확보 및 횡성KTX역사, 횡성시외버스터미널 등과 연계한 버스노선 신설,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시가 센터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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