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재청 중점업무, 무엇이 달라지나?

2020년 문화재청 업무계획 발표
기사입력 2020.03.16 16:21 조회수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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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문화재청은 지난 60여 년간 유지되어온 문화재 보호 체계 변화의 필요성과 함께 문화유산을 일상적인 여가공간으로 누리고자 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11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을 만들어 가기 위한 방침을 선정, 이를 바탕으로 문화재청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4대 전략 목표와 15개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4대 전략 목표로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비지정문화재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문화유산 관리체계를 조정(문화유산 미래역량 강화), 국내 세계유산을 거점으로 내외국인의 관광을 확대하는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같은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 육성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 무장애공간 확충 등을 통한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넓힘(포용하고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전통소재(안료아교) 국산화와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 확대,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 한국전쟁과 4.19 관련 문화재의 복원정비를 통해 굳건한 문화유산 보전전승환경 구축에도 노력(문화유산 보전전승), 궁궐과 조선왕릉을 국제적인 명품 브랜드로 만들고, 세계유산 등재 확대 등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적 입지도 구축(세계 속에 당당한 우리 문화유산)과 함께 이에 대한 15개 과제를 밝혔다.

 

 

2020 주요업무계획 인포그래픽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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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미래역량 강화

문화유산 관리체계 혁신, 일상생활 속 불편 완화, 문화재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문화유산 분야의 미래역량을 강화을 위해 훼손멸실 우려가 있는 역사문화자원(비지정문화재)을 올해부터 5년간 전수 조사해 포괄적 문화재 보호체계의 기초를 마련하고, 근현대문화유산자연유산 수중문화재비지정문화재의 관리체계를 법제화해 기존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

 

생활밀착형 문화재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재구역 위치범위 정보 등 문화재공간정보 원본자료 15만 건을 전면 개방되며, 문화재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마을기업(주민관광해설, 전통기술, 전통식품 등)의 창업지원 유형을 개발하고, 문화재 돌봄 인력과 안전경비원 및 궁능 일자리 확대(1,9451,988), 무형문화재 이수자 대상 전수교육관 문화예술교육사 신규 배치(70), 문화유산 활용사업 확산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재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포용하고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지역문화유산 관광자원 육성지원, 문화유산 교육,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구현, 배려계층 대상 문화유산 향유 기반을 조성을 위해 지역문화유산 육성을 위해 고택종갓집 활용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사업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기존의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도 강화(120180,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한다. 또한 내용과 표현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한 문화재안내판 개선사업을 올해도 이어나간다.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문화재 가상체험(수원 화성 축조과정 등) 콘텐츠와 유무형유산 통합콘텐츠 등을 개발보급하고, ’22년까지 한양도성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에 복원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공항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미디어를 설치하고, 국립무형유산원에도 무형유산 뉴콘텐츠체험관을 개관한다.

 

또한, 문화유산 관람시설에 휠체어 경사로 등 무장애공간 설치를 확대하고, 수화 공연해설 등 문화유산 무장애 공연관람 지원 서비스도 확대(국립무형유산원국립고궁박물관)된다.

   

굳건한 문화유산 보전전승

문화재 안전관리, 온전한 문화유산 보수복원, 문화재 수리 품질 향상, 무형문화재 전승기반 구축 등을 통해 굳건한 문화유산 보전전승 환경을 구축을 위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기화재 예방 ICT(정보통신기술) 시스템을 처음으로 고택 등 문화재 소유자관리자가 상주하고 있는 문화재(50)에 우선 설치하고, 침입상황에 따라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침입감시 시스템 개발 등 새로운 기술을 문화재 안전관리에 도입 추진한다.

 

한국전쟁 관련 기록물 등 200여건이 목록화 된다. 참전용사 유물 등 10여건 문화재를 등록지정하고, 한국전쟁 중 많은 신병을 배출하여 서울 재탈환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던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등을 보수·정비하여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광화문 월대와 임청각 등 일제강점기에 변형 훼손된 문화재를 지속 복원정비하고, 시대별문화권별 조사연구와 정비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된다. 또한, 주민주도형 마을해설사 양성 등을 통해 고도(古都)보존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지원사업을 발굴지원하고, 가야문화권의 중요유적 발굴사업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운현궁 아재당 복원한다.

 

조선옛길(10), 김중업건축박물관(구 유유산업 시설물) 등 근현대 산업시설(8), 훈맹정음(점자로 된 훈민정음, 1926년 제생원 맹아부 교사 창안) 등 다양한 중요문화유산 자원은 문화재로 지정등록을 추진한다.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의 지원을 확대하고, 고령의 전수교육조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통해 명예보유자 인정하여 전승활동에 평생을 헌신한 전수교육조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가며,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만 가지고 있는 전수교육 권한을 전수교육조교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되며, 지역전수교육관을 확충된다.

 

세계 속에 당당한 우리 문화유산

궁궐왕릉 세계적 명품 브랜드화, 세계유산 등재 확대, 국외문화재 전략적 환수활용, 문화재 국제교류 및 협력을 지속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궁중문화축전의 확대(12) 개최와 조선왕릉문화제를 왕릉별 차별화된 궁능 명품 활용 프로그램으로 육성지원하고, 조선왕릉 18개소를 연결하는 순례길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궁궐 전각을 추가 개방(경복궁 흥복전, 창덕궁 궐내각사, 덕수궁 덕흥전)하고, 경복궁 야간관람 가능일수를 확대(7191)하는 한편, 교통카드를 이용한 현장 무인입장시스템 사용가능 궁능을 확대(창경궁덕수궁 경복궁창덕궁선릉서오릉융릉 등 5개소 추가)하고,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중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확대(창덕궁, 시간여행 그날) 한다. 아울러, 궁궐을 한류 콘텐츠 제작장소로 활용하고, 무형문화재 보유자이수자에게 공연공예작품 전시 장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 확대을 위해 올해 안으로 한국의 갯벌연등회가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12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되도록 노력하고, ‘한국의 탈춤에 대해서도 인류무형유산 등재신청서를 이달에 제출할 것이라 밝혔다.

 

이 외에도 국외문화재 환수방식을 다각화하고, 중장기 환수전략을 마련한다. 국외소재 우리 외교공관 등 국외부동산 문화재 현황을 파악하고, 중점활용 대상을 선정하는 한편, 남북교류 협력 확대하여 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DMZ 남측지역 실태조사와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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