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이 혁신적이고 실험정신을 갖춘 신진 공예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신진작가 공모 “2020 공예디자인 전시 공모”사업의 지원 대상자로 신진작가, 개인작가 및 단체 등 총 3개 부문에서 총 21명(팀)을 선정했다.
KCDF의 이번 공모에 선정된 작가들은 KCDF갤러리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통해 업계 관계자와 대중에게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신진 및 개인작가의 작품은 인사동 KCDF갤러리숍에 마련된 팝업존에 소개되어 홍보 효과도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만 40세 이하에서 신진작가 공모 부문에는 총 12명이 선정, 도자 작가 김준성 (2월)의 전시 <군중 대화>를 신호탄으로, 한지 작가 양정모, 장신구 작가 이선용, 섬유 작가 정소윤 등 실험정신이 넘치는 젊은 작가 12인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예 작품들이 KCDF갤러리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연중 펼쳐진다.
만 40세 이상 공예 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개인 부문에서는 원석을 다루는 보석 공예 작가 김연경(3월)을 시작으로 윤지용(도자-4월), 고혜정(금속-6월 초), 박성욱(도자-6월 말), 김정석(유리-10월), 조희은(섬유-12월)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6명의 작가들이 선정되었다.
단체 부문은 3~6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공기(O器-7월 초), 공예절경(工藝絶景, 7월 말), 내온(Neon, 11월) 등 3개 팀이 다채로운 공예디자인 작품을 소개한다. 목가구, 한지, 금속, 장신구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CDF는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공예디자인 전시 공모” 사업을 통해 총 38팀을 발굴, 지원하였으며, 공예디자인 분야 작가를 새롭게 발굴하고, 전시 역량 강화, 작품 홍보 및 판매 촉진 등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허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