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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사대를 청산하고 조선의 자주국가로의 의지를 표명하여 제작‧사용된 대군주보(大君主寶, 1882년作, 고종 19년, 은도금, 반출경위 불명)와 효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조 때 제작된 효종어보(孝宗御寶, 1740년作, 영조 16년, 황동도금, 왕실의례용, 반출경위 불명)의 국내에 귀환을 알리는 언론공개회가 20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국새 ‘대군주보’와 ‘효종어보’는 지난 해 12월 재미교포 이대수(Lee Dae Soo, 84세) 씨로부터 기증 받아 최근 국내로 무사히 인도하였다. 대리 참석한 이대수 씨의 아들 이성주 씨는 부친이 90년대 후반 경매를 통해 구입하였다며, 부친이 역사적으로 귀중한 유물을 보면서 꼭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국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론공개회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이 참석하여 이성주 씨를 비롯하여 환수에 힘을 쓴 신영근, 김형근 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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