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더 강렬한 흑백으로 만난다!

기사입력 2020.02.14 16:53 조회수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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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흑백판_포스터.jpg

 

“<기생충: 흑백판>, 그 검은 상자를 저와 함께 열어 보시겠어요?”

 

[서울문화인]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을뿐만 아니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긴 <기생충>의 흑백판이 226일 개봉을 알렸다.

 

SNS(CGV 페이스북)를 통해 공개된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는 배우들의 눈을 가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패러디 열풍을 일으킨 오리지널 포스터의 흑백 버전으로 더 강렬하고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표정도 속내도 읽을 수 없는 극과 극 두 가족들의 모습과 한구석에 누운 의문의 다리는 두 가족 앞에 펼쳐질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한다.

 

또한, 흑백 색채감의 포스터는 봉준호 감독이 선보였던 웃음과 긴장감, 그리고 슬픔까지 담아낸 가족희비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색다르게 즐기게 할 것을 예고한다. “흑과 백, 넘지 못할 선은 없다라는 카피와 함께 흑과 백의 다른 색으로 눈을 가린 두 가족의 모습은 <기생충>이 가지고 있는 함축적인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 <기생충: 흑백판>만의 관람 포인트를 전한다.

 

 

still_02.jpg

 


흑백만의 아름다움을 담은 <기생충: 흑백판> 예고편

<기생충: 흑백판> 예고편은 생활고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전원백수 기택’(송강호)네 가족들의 어둡고 답답한 현실을 흑백의 질감으로 한층 더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도저히 만날 일 없어 보였던 두 가족의 일상과 만남의 순간을 흑과 백, 뚜렷한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담아내 <기생충>이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이야기를 보다 시각적으로 전한다. 여기에, “한국영화 101, 역사를 새로 쓰다흑과 백, 더 강렬하게 만난다라는 카피는 한국 영화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생충>과 그 흑백 버전이 선사할 미학에 대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흑백영화의 경우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만큼 <기생충: 흑백판>이 컬러 버전과 어떤 색다른 여운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혜경 기자]

 

 

 

 

[최혜경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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