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은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민속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출시하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상품은 박물관의 정체성과 소장품의 대표성, 대중적 수요를 고려하여,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한국 전통사회에서 삶을 일구던 사계절의 도구들을 활용한 <생업도구, 농기구에 남은 삶의 지문>, ▲삼짇날 선비들의 시회 장면을 담고 있는 수계도권(修禊圖卷)을 활용한 <새봄을 맞는 선비들의 풍류, 수계도권(修禊圖卷)>, ▲길상(吉祥)의 염원을 담은 그림을 두어 장식하는 풍습을 엿볼 수 있는 화조도(花鳥圖)를 활용한 <행복을 부르는 꽃과 새, 화조도(花鳥圖)> 등의 주제별 문화상품 73종이다.
KCDF 김지원 팀장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상품은 한국 생활사의 원형에 닿을 수 있는 시간 여행의 도구이자, 빠르게 나아가는 디지털 시대에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혹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을 헤아려볼 수 있는 흥미로운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추진된 KCDF의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은 전통과 함께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여 문화상품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역사와 생활을 아우르는 전통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문화상품은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상품점을 비롯하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온라인 판매처, KCDF 갤러리숍에서 만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