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박물관의 5년간의 전시 구현과정을 담아내다.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의 집대성, 「전시=기획x디자인(2014-2018)」 발간
기사입력 2020.01.17 11:30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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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_ 전시디자인 백서 01.jpg
국립민속박물관_ 전시디자인 백서

 

 

 

[서울문화인]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전시디자인 백서 전시=기획디자인(2014~2018)을 발간하였다. 이번 백서에서는 해외 디자인 어워드를 수차례 수상한 밥상지교’, 한국적 미감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때깔, 우리 삶에 스민 색깔등을 포함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기획과 디자인 협업이 만든 한층 더 향상된 전시 구현과정을 담아내

국립민속박물관은 전통사회부터 근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생활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을 개최해왔다. 전시는 전시 담당자의 고민과 사유의 결과물인 동시에 박물관의 현재를 반추하는 거울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특별전을 진행하면서 기획 초기단계부터 기획팀과 디자인팀이 긴밀하게 협업하여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전시품에 맞는 연출방식과 발신하고자 하는 주제의 공간화에 노력하면서 기능적이고 미적인 전시를 구현한 결과, 기획과 연출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면서 관람 경험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해 왔다는 것이 내외부의 평가이다.

 

이번 백서는 각 전시의 기획 의도와 디자인 개념과 함께 전시연출 과정의 흐름에 따라 홍보물, 전시 공간, 그래픽, 영상 순으로 정리하여 전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홍보물 서체 및 판형, 공간별 세부 도면, 영상의 구성방식 등 구체적인 연출 정보를 추가하여 해당 전시 구현에 대한 박물관 종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감형 전시를 지향하는 국립민속박물관 전시 역량의 집대성

민속이란 것은 유형과 무형 모두를 통칭하는 문화이다. 그러다 보니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는 유물의 단순한 나열을 통한 감상형 전시가 아닌, 이야기를 공간화한 이해형 전시로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백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한 특별전 결과물을 총망라한 것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전시 역량의 집대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1975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 기획전시 현황을 연도별로 수록하여 국립민속박물관의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전시기획 방향도 전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전시디자인 백서발간은 그동안의 전시 자료 구축의 기틀을 다지고, 전시 연출기법을 대외적으로 공유하면서 박물관의 문화적 가치 확산에 기여를 위해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백서는 전국의 대학 및 국공립도서관에 배포되며, 뮤지엄숍에서도 판매된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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