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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지난해 과거 국가기간 통신 시설로 운영됐던 제주 성산의 비밀 벙커를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개관전으로 구스타프 클림트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클림트의 황금빛 작품들로 구성된 <빛의 벙커 : 클림트>를 선보였다.
빛의 벙커는 축구장 절반 크기의 공간에 90개 프로젝터와 수십대 스피커를 배치해 관객들이 직접 예술가의 작품 중심부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하며 기존의 수동적인 관람 경험에서 벗어나 스스로 몰입 전시의 일부분이 되어 거대한 무대 위에 직접 서 있는 듯한 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러한 색다른 공간에서 진행된 첫 전시 <빛의 벙커 : 클림트>전은 2018년 11월 16일부터 2019년 10월 27일까지 총 55만 명의 관객이 찾았다.
클림트전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차기작으로 오는 12월 6일부터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감자 먹는 사람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침실 등 약 10년 동안 고흐가 남긴 800점 이상의 회화와 1,000여 점의 드로잉 작품으로 디지털 전시를 구성했으며, 더불어 ‘폴 고갱’을 비롯하여 인상파 거장의 작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빛의 벙커 : 반 고흐’ 전 개막에 앞서 1차 얼리버드 티켓을 11월 15일 오픈하였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터파크에서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티켓 정상가 15,000원에서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성인 10,500원, 청소년 7,700원, 어린이 6,3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빛의 벙커’ 김현정 이사는 “빛의 벙커가 제주의 핫플레이스 전시로 많은 사랑을 받은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할인 혜택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반 고흐와 고갱의 다양한 작품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얼리버드 티켓 예매 : url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TPBridge.asp?GoodsCode=19017262)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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