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부탄 최고의 인류무형유산 공연, 한국에서 만난다.

국립무형유산원, 태국.부탄 ‘神들의 춤, 아시아의 가면연희’ 초청공연
기사입력 2019.09.24 15:26 조회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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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 전주시 소재)에서 10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태국과 부탄의 전통 가면연희 종목을 초청하여 공연과 컨퍼런스 등을 선보이는 <들의 춤, 아시아의 가면연희>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에 초청되어 소개되는 가면연희는 태국의 ’(Khon, 2018년 등재)과 부탄의 다메체(Drametse) 가면북춤’(2008년 등재))으로 두 나라에게 있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유일하게 등재된 자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으로, 두 종목 모두 왕실이 중심이 되어 국가적 차원에서 특별히 보호·전승되는 의미 있는 것들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태국·부탄 두 국가 모두 자국 문화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태국문화부국립예술단과 부탄왕립공연예술원이 참여해, 높은 수준의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104일 오후 7, 태국의 (Khon)’이 관람객들을 처음 만난다. 태국의 은 인도문화권의 라마야나(Ramayana) 신화를 태국판 건국설화 라마키엔(Ramakien)으로 극화한 가면극으로 궁정 예술의 숙련된 기예와 화려한 의상, 정교한 가면과 칼 등으로 무장하고 전투하는 모습 등은 그 자체만으로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태국의 콘.jpg
태국의 콘

 

 

105일 오후 2시에는 부탄의 다메체의 가면북춤공연이 펼쳐진다. 불교축제 기간 중에 연행되던 탈춤 군무로, 동부 다메체 지역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부탄 전역에서 연행되는 민중 가면춤으로 부탄사람들은 이 가면연희를 보는 것은 복을 받는 행위이며 축복을 받기 위해 죽기 전에 꼭 한번은 봐야 하는 춤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악마와 악령들을 물리치고 부처의 보살핌과 자비심에 감화된다는 불교적 내용을 담고 있다. 16명의 동물가면을 쓴 무용수들이 축원 의식무를 연행한 후 차례로 기쁨, 용기, 걱정 등 9개의 감정을 21개의 다양한 춤사위로 표현하는데 각 동작마다 표현하는 뜻이 다르다.

 

부탄의 다메체의 가면북춤.jpg
부탄의 다메체의 가면북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태국·부탄·한국의 가면연희 마당 중 대표적인 명장면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연이 진행되어 세 나라 가면연희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변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참여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태국부탄한국 3개국의 탈 전시를 얼쑤마루 로비에서 개최해 3개국의 전통 탈과 가면 연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10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우리나라 탈춤을 포함한 아시아 가면연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를 통해 각국의 무형문화재 보호와 전승 노력을 엿보고 더불어 한국 탈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 관해 태국 정부는 “2018년에 처음 등재한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인 <>을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으며, 부탄 정부도 최근 부탄 내에서도 축소되어 연행되는 가면북춤을 한국에서 전통원형의 모습 그대로 공연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전했다.

 

공연과 국제컨퍼런스는 전석 무료(8세 이상 관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공연 열흘 전인 924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로 예약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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