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반도 공룡 ‘점박이’이 다큐멘터리,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 탄생.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 우리금융아트홀에서 8월 25일까지
기사입력 2019.07.26 12:00 조회수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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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점박이 포스터.jpg

 

 

[서울문화인] 현생 인류가 지구에 뿌리 내리기 이전 공룡은 1억년 이상 지구에서 생존을 하였던 파충류이다. 공룡은 현재 지구상 어느 동물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는 물론 오랫동안 지구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6500만 년 전에 홀연히 지구 전체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이들에 대한 호기심은 어른, 아이 할 것 없다.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해외영화 쥐라기 공원이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제작된 2008EBS TV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은 성인대상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었다.

 

아시아의 티라노사우르스라 불리는 최강의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르스를 캐릭터화한 점박이는 다큐멘터리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2012년 이를 기초로 하여 탄생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두 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에 이어 2018년 한국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 새로운 낙원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로부터의 관심과 인기를 증명하였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을 시작으로 그간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공룡 정보프로그램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대표 공룡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점박이 시리즈가 최근 뮤지컬로 탄생, 지난 713일부터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올려 지면서 영화 못지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에니메이션에 참여했던 드림써치씨앤씨가 주최하고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알앤제이등의 연극,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 쇼노트와 하늘이엔티가 제작에 참여하였다. 또한,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콘텐츠IP 라이선싱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작으로 총 177건의 사업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 6: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었다.

 

특히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는 공룡의 모습과 움직임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개발된 애니메트로닉스 공룡들과 와이어로 구현되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공룡 등 인간과 공룡 세계의 혼종을 형상화한 무대 미술, Full 3D 입체영상 등 최신 미디어기술로 구현한 역동적인 무대로 연출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애니메트로닉스 방식이다. 애니메이션(animation)과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의 합성어의 애니메트로닉스는 기계적 뼈대나 전자 회로를 가지고 제작한 실물과 흡사한 캐릭터를 원격 조정을 통해 움직이게 하는 기술로 애니메트로닉스로 제작된 모형은 배우와 함께 같은 시공간에서 실제 존재하는 장면을 연출케 한다.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은 이런 방식을 취하면서 단순 아이들을 위한 무대를 넘어 어른까지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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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트로닉스 방식으로 제작된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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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에는 뮤지컬 '1976할란카운티', '올슉업', '꽃보다 남자', ‘언더독’, ‘파워레인저엔진포스의 연출부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조로’, ‘로빈훗등의 무술감독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와 움직임을 탁월하게 구현하는 유병은 연출, 뮤지컬 '구름빵', '빨래', '트레이스유'의 신경미 작곡 및 음악감독, 뮤지컬 '금란방', '모래시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 작가 등 국내 최정상 스태프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였다.

 

박해림 작가는 아동극이라 극을 다르게 쓴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공룡이라는 것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이들은 멸종했을까, 어디로 간 것일까라는 의문이었다. 이 작품은 우린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이라는 생각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로 만들려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경미 작곡가는 다섯 살 아들을 둔 엄마로 우리 아들에게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그러나 아이들 공연 이전에 아이들 공연처럼만으로 만들지 않았다. 단지 아이들의 코드에 맞췄다.”고 밝혔다.

 

전주우 액팅코치는 애니메트로닉스 방식은 체력을 요하는 것이라 배우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쇼노트의 송한샘 프로듀서는 지금까지 반응이 너무 좋다. 그리고 아이들의 울음을 터뜨릴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다.”며 귀뜸해 주었다.

 

2019년 여름 공룡 콘텐츠의 새로운 리더가 될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는 오는 825일까지 공연되며, ~금요일은 11:00, 14:00 2회 공연, , , 공휴일은 11:00, 14:00, 16:00 3회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약 70분이다. (문의: 02-6953-6290)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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