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뮤지컬 <레미제라블>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콘서트가 지난 8일부터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1980년에 프랑스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미제라블 탄생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콘서트는 30여명의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팀과 40인조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여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명곡과 전설적인 이야기를 재발견함과 동시에 콘서트로 함께 나누는 자리로 장르 특성상 노래는 물론 실제 뮤지컬과 같은 연기도 도입하였다. 또한 특별히 제작된 무대 의상으로 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신비스러운 레미제라블만의 특별한 무대 조명까지 더했다.
한편, 5월 8일 7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첫 공연을 축하하는 드로잉과 공연의 콜라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15세기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온화한 미소의 모나리자와 상반되는 억압되고 억제된 욕망들이 표출되는 그 순간의 자유를 표현하는 NOMA 작가로, 레미제라블 프랑스어 버전 주요 넘버들과 함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쳐내었다.
NOMA작가는 2006년 ‘한유미술대전’ 대상을 시작으로 ‘정수미술대전’등의 컨템퍼러리 미술전에서 다수의 수상을 하였고, 올해 홍콩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 컨템퍼러리 아트쇼’에 초청되어 출품작이 모두 완판되는 등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 아티스트로 각광을 받았다. 현재는 영국 런던의 ‘지브라 원 미술관(Zebra One Gallery)’ 소속된 세계적인 컨템퍼러리 작가다.
프랑스 낭만주의 화가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보고 난 후 '레미제라블'의 원작을 쓰게 된 ‘빅토르 위고’를 떠올리게 하는 NOMA작가의 퍼포먼스는 작가 특유의 자유정신을 빅토르 위고의 원작 레미제라블에 내재된 메시지와 병합하여 드로잉을 통해 반영, 다양한 인간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재료에 속박 받지 않고 페인트, 물감, 아크릴, 락카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작품 세계를 표현하였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탄생 40주년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콘서트는 오는 5월 15일까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이후, 부산BEXCO 오디토리움에서도5월25일~26일이틀간공연예정되어있다.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