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스케치]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개관전, 최정화 작가의 ‘잡화雜貨’ ③

《최정화, 잡화雜貨》, 8월 25일(일)까지
기사입력 2019.04.06 00:17 조회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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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작가 05.jpg
속도 경쟁의 사회와 문화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광교호숫가 생태습지 앞의 <달팽이와 청개구리>

 

 

 

[서울문화인] 지난 329() 문을 연 지하 2, 지상 5층 규모의 MICE복합단지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광교)내 지하 1층에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가 연면적 1,872규모로 조성된 미술전시관 아트스페이스 광교를 새롭게 개관하였다.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전의 주인공은 현대사회와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일상 소재에 담은 감각적인 작품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미술가 최정화(b.1961~)이다.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공간을 직접 설계하여 이번에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 또한, 공간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연출로 전시는 아트스페이스 광교 그리고 수원컨벤션센터 내부 및 야외 전시로 공간을 확장하여 보여준다.

       

컨벤션 센터의 내.외부는 시민들이 일상을 살며 소통하는 편리한 생활환경 속에서 더 나은 삶(Better Life with Art)’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작가의 소망과 긍정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이 주변 곳곳에 놓여졌다. 삶의 건강한 풍요와 생생한 생명감을 부여하는 <과일나무>(2005), 2019년 황금돼지 해에 모두의 건강과 부를 기원하는 <LOVE ME>(2019)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속도 경쟁의 사회와 문화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광교호숫가 생태습지 앞의 <달팽이와 청개구리>(2019)는 느림과 도약을 풀섶의 작은 생명들을 통해 은유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로 상징되는 도시적 삶에 대한 위트있는 비판적 시각을 볼 수 있는 <새집>, <갑갑함에 대하여> 및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삶을 밝은 깨달음으로 연결시키는 상징적 작품 <숨 쉬는 꽃>, <무의 열반>(2016) 등이 생활 속 동선을 따라 8점의 예술작품들로 채워졌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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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알케미(Roly Poly Alchemy)혼합재료,60x60x138, 24pcs,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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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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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열반>

 

 

최정화 작가 06.jpg
2019년 황금돼지 해에 모두의 건강과 부를 기원하는 <LOV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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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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