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인] 웃는 고양이 그림으로 잘 알려진 토마 뷔유(Thoma Vuille(M.Chat), France B.1977)의 그래피티 작품이 최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찾았다.
웃는 고양이 M.Chat은 토마 뷔유가 프랑스 중부의 도시 오를레앙 예술디자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한 파키스탄 소녀가 웃고 있는 고양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것을 보고, 여기에 영감을 받아 오를레앙의 한 벽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 그의 엉뚱한 상상 속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창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 뷔유의 초기작부터 다양한 컨셉과 스타일로 제작된 작품은 물론 앙리 루소, 앙리 마티스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오마주한 그림, 월트 디즈니,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의 작품 속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표현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의 콜라보 작품, ‘서울’이라는 낯익은 한글이 들어간 작품, 북미회담이 떠오르는 작품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작품과 함께 작가가 직접 내한해 현장에서 작품과 벽변을 이용하여 그려낸 다양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미술관이라는 공간속이지만 진정한 그래피티의 예술이 무엇인가를 느껴볼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댓글0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