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청((구)동숭아트센터)’, 새로운 비젼 예술가와 함께 모색한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 막 올라
기사입력 2019.03.22 00:31 조회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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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아트센터 설계 당선작_Found space1.png


 

 

- 예술가·시민·재단이 함께 ()동숭아트센터를 재개관해 예술청으로 본격 조성해

- 개방형 라운드테이블 동숭예술살롱’(3.20()~7.24() 격주 수요일/10),

- 7월 말까지 공간 활용 프로젝트를 위해 예술가와 시민에게 동숭아트센터를 임시 개방

- “예술청이 완공되는 내년 10월 이후 예술가·시민이 참여하는 운영모델 안착할 터

 

[서울문화인] 2016년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이 500억 원을 들여 대학로의 동숭아트센터(토지(2344) 및 건물(7274·지하 2~지상 6)) 건물과 토지 매입을 하였다. 동숭아트센터는 1989년 김옥랑 대표가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으로 동숭홀(452), 동숭소극장(161), 꼭두소극장(151) 등의 극장과 꼭두 박물관·놀이마당·꼭두랑 놀자·아트숍 등의 전시·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동숭아트센터는 예술청으로 이름을 바꾸고 202010월에 재개관을 준비하며, 설계공모를 거쳐 ‘Found space’ 라는 콘셉트로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다.

 

 

(구)동숭아트센터.png
(구)동숭아트센터

 


서울문화재단은 본격적인 공사가 들어가는 올해 8월 직전까지 예술청의 당사자인 예술가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예술청의 공간별 기능과 역할에 반영할 계획을 가지고 올해 7월 말까지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예술활동을 논의하고 상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임시로 개방하였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21() ‘예술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예술인·시민·재단이 함께 만드는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는 크게 2가지로 예술청의 가치와 운영모델 제안을 위한 발제 및 토론 등을 나누는 개방형 라운드테이블 동숭예술살롱’, 현재 비어있는 ()동숭아트센터 공간에서 예술가들이 다양한 공간 활용 실험을 진행하는 예술청 미래 상상 프로젝트 ··으로 나뉜다.

 

개방형 라운드테이블 동숭예술살롱은 지난 20()부터 진행됐으며, 오는 724()까지 격주 수요일 오후 3시에 ()동숭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2020년 완공되는 예술청의 가치와 운영모델 제안을 위한 발제 및 토론 등을 나누는 자리로, 회당 40여 명씩 총 10회 운영된다. 라운드테이블의 주제는 크게 4가지로 ()동숭아트센터의 역사(씻김) 외부 공간운영사례(국내외) 운영조직 구축 운영성과 관리방안 등 예술청 조성 및 운영모델 제안을 위한 발제·토론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청의 보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전문가 추천을 받아 총 8인의 예술청 기획단을 구성하여 예술가의 논의와 상상의 폭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 기자간담회.jpg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 기자간담회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예술가 5팀의 쇼케이스도 함께 열렸다. 이들 5팀은 과거 일반인들에게는 미지의 공간이었던 ()동숭아트센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예술가만의 시선으로 다양한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부터 시작돼 24()까지 사전 시범 운영되며 22()~23()은 야간에 진행된다. 참여 팀(개인)은 음악, 설치미술, 영상, 연극 등 다양한 장르예술가 12팀이 진행한다.

 

 

귀신들의 헤프닝이 펼쳐지는 일일댄스프로젝트의 ‘아이고’(무용, 퍼포먼스, 댄스필름).jpg
귀신들의 헤프닝이 펼쳐지는 일일댄스프로젝트의 ‘아이고’(무용, 퍼포먼스, 댄스필름)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대학로에 위치한 ()동숭아트센터가 가졌던 예술적, 문화적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해당 공간에 대한 예술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며 안전한 공간에서 안심해도 되는 관계를 통해 향후 민·관이 함께 안녕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협치모델을 만들려 한다. 사전 시범운영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예술청 공간활용에 대해 예술가들이 상상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날 과거의 동숭홀, 동숭소극장, 꼭두소극장도 리모델링을 통해서 새로운 극장으로 바뀔 것이라며, 그 모델은 지난해 가변형 극장으로 새롭게 탄생한 세종 S씨어터처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가변형 무대의 공연장이 될 것이며, ‘예술청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적극적 적용하여 공공성 지향 및 유니버설 공간 계획이라 밝혔다.

 

 

설계공모 당선작 1.jpg
‘예술청(구 동숭아트센터)’ 설계공모 당선작-Found space

 

 

<예술청 공론화 프로젝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예술청 공론화 공식 페이스북(페이지명: 가칭 예술청 함께 만들기 공론장 www.facebook.com/yesulcheo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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