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운동/임정 100주년, 공연계도 일제강점기 배경 뮤지컬 인기 급상승

기사입력 2019.03.06 13:14 조회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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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티켓_2월3주차_창작뮤지컬랭킹.jpg

 

 

 

[서울문화인] 191931일 거행된 3.1 운동과 4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게 된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과 행사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한 뮤지컬 공연계에도 이를 소재로 한 창작극들이 31일을 전후로 개막을 알리고 있으며 최근 인기 순위와 예매율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뮤지컬 <영웅>, <신흥무관학교>, <윤동주, 달을 쏘다>, <여명의 눈동자>가 대표적인 작품들로 23주 차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주간 랭킹에서 창작 뮤지컬 부문 상위 10위권 안에 3작품이나 올라 있다.

 

먼저 23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작품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창작 뮤지컬 분야 2, 점유율 15.9%를 차지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육군본부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인 만큼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김성규 등 현재 군 복무 중인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해 높은 티켓 파워를 보이고 있다. 1910년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무관학교를 설립한 이회영을 중심으로 항일무장 투쟁을 위해 힘쓴 청년들의 이야기로 4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23주 인터파크 창작 뮤지컬 3위는 개막 10주년을 맞은 <영웅> 서울 공연이 15.1%의 점유율을 보이며 올랐다. 안중근 의사의 너무나 잘 알려진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감동적인 서사로 연출해 초연 이후 10년 동안 흥행을 계속해 온 작품이다. 이번 <영웅> 10주년 기념 공연은 222일부터 32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서울 공연은 39일부터 4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밖에 수원, 울산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지방 극장의 예매 점유율까지 모두 합하면 21.3%로 창작 뮤지컬 분야 1위인 뮤지컬 <그날들>(16%) 보다 높아진다.

 

신흥무관_영웅_포스터.JPG

 


총 대신 펜으로 일제에 저항했던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창작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8위를 기록 중이다. 2012년 초연 이후 5번째 무대로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오는 317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역동적인 군무와 다채로운 음악에 더해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어(詩語)들로 채워진 무대가 객석을 잔잔한 감동으로 뒤덮는다.

 

40대 이상의 세대들에게는 역대급 드라마로 기억에 남아 있는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뮤지컬 무대로 부활했다. 3. 1절 당일 개막해 4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조선인 학도병 대치, 일본군 위안부 여옥, 군의관 하림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역사의 길을 걸어가자는 의미로 무대를 런웨이 형태로 제작하고 양쪽으로 객석을 설치해 몰입감을 더했다. 전체 예매자 중 40대 이상 관객 비중이 24.6%로 일반적인 뮤지컬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28년 전 드라마로 접했던 애청자들의 예매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윤동주_여명의눈동자.JPG

 

 

이처럼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다룬 시대적 배경은 같더라도 작품의 특징에 따라 예매자들의 성향이 다르게 나타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영웅10주년 기념 공연은 남성 관객의 비중이 26.9%에 달하고 40대 이상 관객도 23.8%에 이르러 자녀와 부모 세대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아이돌 출신 배우들과 지상파 드라마와 영화 위주로 활동했던 스타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여성 관객 비중이 91%로 압도적이며 연령대도 10대와 20대가 47%에 달한다.

 

창작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여성 관객 비중이 94.3%로 일제 강점기 관련 뮤지컬 중 가장 여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윤동주 시인의 시가 녹아있는 서정적인 무대가 여성들에게 더욱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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