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소식]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의 내부관람이 가능해졌다.

기사입력 2019.03.05 02:58 조회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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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던 조선 궁궐의 정전인 창덕궁 인정전창경궁 명정전의 내부관람이 가능해졌다.

 

궁궐 내 으뜸 전각인 정전은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으로 존엄한 왕권을 상징하는 곳으로 정전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는 임금이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병등 소중한 공예류와 회화류 유물이 함께 소장되어 있는 곳이다.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국보 제225)어진정치라는 뜻으로,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왕이 혼례를 치르거나 외국의 사신을 맞이하거나 신하들에게 하례를 받는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와 의례가 행해졌던 공간으로 외관은 2층으로 보이나 내부는 화려하고 높은 천장이 있는 1층 건물이다.

 

창덕궁 인정전.jpg
창덕궁 인정전 내부

 

 

창덕궁 인정전내부관람은 작년 특별관람에 이어 봄(3.6.~3.30.)과 가을(11.6.~11.30.) 나누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14(10:30, 11:00, 14:00, 14:30) 전문 해설사의 인솔 하에 운영된다. 또한 내부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이 중 1회차(10:30)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1015분부터 하는 창덕궁 전각 영어해설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신청하면 된다. 1회당 입장인원은 30명으로 한정하며, 비가 올 때는 문화재 보호를 위하여 내부관람이 취소된다. 내부관람은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다.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국보 제226)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의 정전이다. 성종 15(1484)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광해군 8(1616)에 재건한 전각으로 단층의 아담한 규모로 조선전기 궁궐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창경궁 명전전 내부.jpg
창경궁 명전전 내부

 

 

창경궁 명정전내부관람은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4.2.~5.31.)과 가을(10.2.~11.29.)에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총 13회 창경궁 해설시간과 연계하여 창경궁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 가능(, 30인 이상 60인 이하 단체는 최소 3일전 전화 예약 필요)하며, 내부관람은 무료(창경궁 입장료 별도)이다.

 

 

국립무형유산원,‘2019 무형유산 시민공방운영

한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공예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48회에 걸쳐 ‘2019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

 

‘2019 무형유산 시민공방은 전통공예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교육 과정의 하나로 전통공예 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홍성효(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김창호(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이수자), 윤정숙(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이수자) 씨가 강사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짜임기법을 활용한 사방탁자만들기, 전통기법을 응용한 옹기1인 식기만들기, 전통기법을 활용한 장식용 주머니 및 조명만들기 등으로 일상에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생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공예품은 전통기법과 도구를 이용하여 제작할 예정이다.

 

시민공방 교육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첫 번째 종목인 소목장 수강생 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52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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