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올해도 한 작품도 놓칠 수 없는 시즌 레퍼토리 라인업

창단 35주년 유니버설발레단, 2019년 시즌 레퍼토리 라인업 다섯 작품 공개
기사입력 2019.01.29 01:50 조회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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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2019년 시즌레퍼토리 01.jpg

 

 

[서울문화인]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2019년 새로운 시즌을 위한 레퍼토리를 작품 다섯 작품을 공개했다. 특히 2019년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3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예천미지(藝天美地: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비전 아래 지금의 유니버설발레단을 있게 한 대표작을 선별하였다고 전했다.

 

그 첫 번째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45()413(), 유니버설아트센터)로 시즌의 화려한 막을 연다. ‘발레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작품인 동시에 대중적으로도 익숙한 음악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화려하고 정교한 세트와 의상, 매혹적인 호수와 웅장한 유럽 왕실의 모습을 무대에 재현해 놓았다. 왕궁의 화려한 빛과 색에서 호숫가의 마법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신비하고 아름다운 동화 속 세상으로 관객을 인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왕실 의상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01.jpg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로 이미 2012년 한국-남아공 수교 20주년 축하공연에서 전석 매진 기록하는 등 미국, 일본, 스페인 등 13개국 투어를 통해 천국에서 내려온 튀튀의 향연 Tutus from the Heaven’이라는 극찬과 함께 탁월한 기량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오는 6월에는 발레를 종합 예술로 꽃피운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초청받아 한국 발레의 위상과 품격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발레 공연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춤출 수 있다면 어떨까?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유쾌한 모던 발레가 2019년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모던 발레계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온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6월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를 통해 이스라엘 출신의 최정상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Minus 7>과 재독안무가 허용순의 신작을 1, 2부로 나눠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 마이너스7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01.jpg
유니버설발레단 마이너스7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Minus 7>은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이 유니버설발레단을 위해 기존 레퍼토리를 재구성하여 2006년 국내 초연하였고 지금까지도 많은 발레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작품이다. 나하린은 춤은 관객과 소통하는 수단이라며 무용수의 산물이라고 여겨진 춤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했다. 그의 안무는 놀랄만한 유연성, 폭발적인 에너지로 분출되는 역동성, 반복적이면서도 정교한 움직임을 추가하여 지루할 틈 없이 보는 내내 객석을 압도한다. 특히 관객들과 함께 만드는 재치 있는 즉흥 댄스파티는 이 작품의 또 다른 볼거리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소통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작품은 2017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렸던 유라시안 댄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아 전회 매진시켰고 한국 최고의 예술단체를 페스티벌에 초대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발레 팬들 사이에선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작품, 바로 <Minus 7>이다.

 

또 다른 작품은 독일 뒤셀도르프 발레단 지도위원 겸 발레학교 교수인 재독안무가 허용순의 신작이다. 그녀는 <디스 이즈 유어 라이프>라는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과 작업을 한 바 있고 2016<엣지 오브 서클>, <콘트라스트>, 2017<로미오와 줄리엣>을 국내에서 작업하며 꾸준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선보일 작품은 안무가 허용순의 신작으로 발레단 무용수들과 독일 무용수들의 콜라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2년 만에 모던 발레로 관객과 만나는 이번 작품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629-30일 양일간 펼쳐진다.

 

클래식 발레로 시즌의 막을 화려하게 열렀다면 하반기는 유니버설발레단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춘향><심청>이다. 두 창작 발레는 우리나라 고전을 발레화하며, 한국적인 정서와 서양 발레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가 만들어낸 한국적 아름다움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을 한해에 동시에 볼 수 있는 것 또한 드물다 할 수 있다.

 

<춘향>(104()106(),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한국적 소재를 서양의 발레에 접목시켜 만든 발레단의 두 번째 창작 작품으로 2007년 초연 후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2014년에 대대적인 개정작업을 거쳤고, 2018년 무대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연출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한국적인 전통미와 모던함이 조화를 이룬 세련된 무대를 만들고 빠른 장면전환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극의 몰입감과 재미를 배가시켰다. <춘향>2015년 최초로 오만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공식 초청되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18년 콜롬비아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 극장의 초청 공연 역시 다양한 감정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극상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유니버설발레단 춘향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01.jpg
유니버설발레단 춘향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1986년 탄생하여 벌써 33주년을 맞은 창작발레 <심청>(1011()1013(),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아시아를 넘어서 발레 종주국인 러시아와 프랑스에 초청되는 등 미주, 유럽, 중동의 오만에 이르기까지 1987년 첫 해외 공연 이후 12개국 40여개 도시에서 200여회 공연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발레 한류의 선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서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의 사상에 한국적 정서,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의 의상과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안무는 철저히 클래식 발레에 기반하여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를 엿볼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심청의 스토리텔링과 화려함은 인상적이었다. 춤의 근본적인 휴머니티가 상실 되어가는 시대에 관객의 심금을 울린 것은 확실하다 (200184일자)’며 호평한 바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01.jpg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마지막으로 올 12월도 <호두까기인형>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모두에게 최고의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히는 <호두까기인형>은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는 크리스마스시즌 대표작이자 최고의 인기작으로 최고의 예매율을 자랑하는 공연이다. 이외에도 클래식 명작 <백조의 호수>, <지젤>, <호두까기인형>은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을 만나며, 해설과 함께 여러 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갈라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01.jpg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 Photo by Kyoungjin Kim

 

 

최근 모친상의 아픔을 겪은 문훈숙 단장은 올 한 해는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이 국내외 관객들에게 선보인 세계적 수준의 무대는 한국 발레의 저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민간예술단체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저희가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관객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회고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열악한 국내 환경에서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1984년 창단 이후 34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치며 한국 발레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9년 창단 35주년을 맞이한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발레사에 기여한 네 가지 중요한 업적으로 러시아 정통 키로프 스타일을 한국 최초로 정식 수입, 한국에 정착 및 계승발전, <심청>, <춘향>과 같은 창작 발레를 국내외로 성공시키며 발레 한류를 선도, 세계적 권위의 안무가들에게 단체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아시아 최초’, 한국 최초로 라이선스를 승인받아 한국 발레 레퍼토리의 수준 향상, 공연 전 해설’, ‘실시간 자막 제공’, ‘오픈 리허설’, ‘문훈숙의 발레이야기등 관객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여 한국 발레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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