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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의 ‘창작ing 시리즈’로 선보이는 <판소리 오셀로>(작‧연출 임영욱, 작창‧음악감독 박인혜)는 서구+남성 중심의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동양+여성의 눈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국 전통 창작 공연의 외연 확장 측면에서 주목받는 작품이다.
<판소리 오셀로>는 19세기 조선의 기녀(妓女) 설비(說婢) ‘단(丹)’을 통해 만나는 오셀로 이야기다. 원작이 남성중심적 사건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의심, 질투, 파국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정서를 이야기 한다면 <판소리 오셀로>는 여성적, 동양적 가치를 작품 안에 투영하여 원작의 비극성을 초월하는 대안적 세계관에 대해 보여준다.
<판소리 오셀로>는 오는 9월 22일까지 공연되며,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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