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한중일 서예가 75인의 작품을 통해 동아시아 서예의 진면목을 보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한중일 서예전 <동아시아 필묵의 힘 East Asia Stro
기사입력 2018.02.12 23:33 조회수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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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이어 2020 동경올림픽, 2022 북경동계올림픽까지 동아시아 3국에서 연이어 올림픽이 개최된다.


 


<2018 평창 - 2020 동경 - 2022 북경>으로 이어지는 올림픽을 계기로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념하여 동아시아 필묵 공동체로 하는 한중일 서예전 <동아시아 필묵의 힘 East Asia Stroke>을 통해 동아시아 문예의 정체성을 조망한다.


 


역사적으로 한..일은 한자문화권이지만 서()를 한국에서는 서예(書藝), 중국은 서법(書法), 일본은 서도(書道)라고 부른다. , , . 이것을 통해 본래 한 뿌리인 서를 각국이 같으면서도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의 Stroke는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필묵의 획을 의미하는 말로 서양의 글이 선(line)이라면 동아시아 서()는 획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3국의 대표작가가 글씨()로써 한자리에 한 것은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20세기 들어 사실상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 작가는 각국에서 25명씩 75명의 작가의 엄선된 작품을 대자(大字), (), (), 필묵(筆墨), (), 문자(文字)를 키워드 구성하여 선보이는 전시로 작가의 범위도 30대부터 원로 거장에 이르기까지, 전통서와 실험서 전각은 물론 삼국 각자의 문자까지 총망라되어 보여준다.


 


전시 구성을 보면 이번 전시는 구가별 구분이 아닌 필획(筆劃)을 공통분모로 하고 있으며 문자 측면에서도 한자, 가나(일본), 한글까지 다양하게 보여준다. 특히, 한중일 75명의 작가들은 자신들 고유의 작품 세계에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대작(大作)을 출품하였다.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우는 큰 사이즈의 서()작품들은 서예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지루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각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21세기 서()와 동아시아 평화(平和)’를 주제로 국제학술포럼이 223() 오후 130분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포럼에는 한중일 3국의 서예가, 예술평론가, 학자 등이 발표자로 나서 한중일이 공유하고 있는 서예 문화가 동아시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 토론하며 그동안 유사하면서도 각기 다르게 발전해 온 한중일 서예 양상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에서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21세기 동아시아 글씨의 횡단면을 그 어느 전시 때보다 다양하게 보여주며, 한중일 최고 수준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41()까지 계속되며, 입장권은 성인 3,000, 학생 2,000,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입장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참여작가>


 


한국 (25)


 


강대희 권창륜 김성덕 김양동 김영기


김종원 박세호 박영도 박원규 박정숙


백영일 신두영 여원구 이 용 이돈흥


이종훈 임재우 전명옥 전정우 전종주


전진원 정도준 정웅표 최민렬 최재석


 


중국 (25)


 


쑨보샹 孫伯翔 궈쯔쉬 郭子緒 한톈헝 韓天衡 왕둥링 王冬齡 류정청 劉正成


왕융 王鏞 후캉메이 胡抗美 쉬정롄 徐正濂 왕웨촨 王岳川 지광밍 紀光明


쩡라이더 曾來德 천전리엔 陳振濂 쩡샹 曾翔 푸리에핑 濮列平 류옌후 劉彥湖


리샤오쥔 李曉軍 판궈창 范國強 샤오옌 邵巖 후치우핑 胡秋萍 위밍취안 于明詮


천푸쥔 陳扶軍 홍훠탠 洪厚甜 리창 李強 예신 葉欣 장공저 張公者


 



일본 (25)


 


이시게 케이도 井茂圭洞 아라이 고후 新井光風 다카하시 리코 高橋里江


이시토비 핫코 石飛博光 구로다 겐이치 墨田賢一 우스다 도센 簿田東仙


가자오카 고조 風岡五城 가와노 다카시 河野 隆 다카키 세이우 高木聖雨


아리오카 슌가이 有岡陖崖 이와나가 세이손 岩永栖邨 나가모리 소큐 永守蒼穹


다네야 반조 種谷萬城 다카기 아쓰히토 高木厚人 요시자와 데쓰시 吉澤鐵之


니시무라 도켄 西村東軒 이토 센유 伊藤仙游 나카무라 노부오 中村伸夫


스즈키 교센 鈴木響泉 히비노 미노루 日比野實 오니시 마사나리 眉西正成


오쿠에 하루키 奧江晴紀 가나시키 신보 金敷駸房 가나케 다이조 金子大藏


사카노 간 阪野鑑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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