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명당에서 지친 몸과 마음 치유하세요” 영월 연하계곡 ‘치유명당마을’

십승지 강원도 영월 연하계곡 ‘치유명당마을’ 올 하반기 오픈
기사입력 2018.05.21 21:05 조회수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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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강원도 천하명당 십승지로 유명한 영월군 연하계곡이 치유관광의 명당으로 거듭난다.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대한민국 십승지의 하나인 연하계곡 일대를 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농촌 치유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명당마을을 조성, 치유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만드는 사업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영월군은 연하계곡이 갖추고 있는 십승지라는 지리적, 역사적 자원을 농촌 자원과 융합하여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치유농업의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치유관광객 유치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하계곡 치유명당마을 조성사업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원도 영월 망경대산(해발 1081미터)과 응봉산(해발 1013미터)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연하계곡은 <정감록>, <남격암 산수 십승보길지지>, <징비록> 등에서 언급된 천하명당 십승지지 중의 한 곳으로 연하계곡 마을주민들은 올해 초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치유명당마을조성 사업계획을 마련하였으며 농업진흥청과 영월군으로부터 농촌 치유자원 사업화’, 치유농업 시범사업 마을로 선정됐다.



 



 


 


십승지는 삼재불입지지(三災不入之地)라 하여 흉년, 전염병, 전쟁이 들어 올 수 없는 곳이라고 전해진다. 십승지는 외부 세계와 연결하는 통로가 대개 한 곳 밖에 없는데 물이 빠져나가는 곳으로 험한 계곡과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공간에 수량이 풍부한 평지가 있어서 식량의 자급자족이 가능하여 1년 농사지어 3년을 먹고산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는 명당을 말한다.


 


추진위원회는 천하명당 십승지인 연하계곡이 간직하고 있는 치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치유명상과 야생화를 통한 원예치유, 응봉산 일대의 숲 치유, 그리고 산채 등 특산물을 이용한 치유음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하여 마을 찾는 도시 관광객들에게 심신치유를 통한 생명력 회복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엄태열)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직장인(기업연수), 신노년층 그리고 나홀로 여행자들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하계곡 치유명당마을을 찾는 사람들은 미국 하버드대 의대 임상심리전문가 크리스 거머 박사와 텍사스대 심리학과 크리스틴 네프 박사가 개발한 마음챙김 명상을 바탕으로 자기연민(자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마음챙김 자기연민 명상’(MSC, Mindful Self-Compassion Meditation)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마음챙김 치유명상 지도자가 진행하는 연하계곡 치유명당마을 명상 프로그램은 마음챙김적 자기연민 발견하기 일상에서의 자기연민 우리의 가슴 일깨우기(자애실습) 연민적인 목소리 발견하기 깊이 있는 삶 힘겨운 감정 만나기 힘겨운 관계의 전환 당신의 삶 포용하기 순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이렇게 체득한 마음챙김 명상을 물 맑고 청정공기를 자랑하는 연하계곡과 응봉산 일대에 조성된 다양한 숲길 걷기명상 코스를 걸으면서 숲 치유 활동을 통해 천하명당의 생명력을 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이곳에는 산채, 약초들의 다양하여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천하명당의 기운을 먹고 자란 야생화를 통한 심신치유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며, ‘치유과학부스도 마련, 헬스체크 시스템을 통해 내방객들이 프록램 참여 후 치유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질 예정이다.


 


올해 가을에 시범 오픈될 예정인 연하계곡 치유명당마을은 12, 23일 프로그램과 관광객이 원하는데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유기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숙식은 연하계곡과 응봉산 일대의 천하명당을 조망할 수 있는 펜션과 마을주민들 집에 마련된 게스트룸에서 가능하다.


 


연하계곡 치유명당마을 추진위원회는 시범 운용을 통해 개선점을 발견, 보완하여 내년 봄부터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박선규 군수는 연하계곡 치유명당마을 조성을 통해 영월이 단종과 김삿갓과 같이 우리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과 심신의 고통을 치유하는 치유의 고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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