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2017년 가장 많이 팔린 바이닐(LP) 앨범은..

‘라라랜드 OST’ 종합 1위 차지, 팝 부문 10개 타이틀 중 6개 타이틀이 OST
기사입력 2017.12.27 02:06 조회수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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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장 많이 팔린 LP_종합


 


 


 


[서울문화인] 6월에 마장뮤직앤픽처스라는 회사가 13년 만에 LP공장을 재가동하여 아날로그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LP레코드 생산을 재개한 가운데 국스트리밍 방식이 주류인 2017년 디지털 음악시장 환경 속에서 바이닐(LP)는 예스24, 알라딘 등 각종 온라인 음반매장에서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매년 15~20% 가량 증가하고 있고, 이마트 등 각종 대형마트에는 LP 레코드와 턴테이블 상품이 당당히 매대에 자리 잡으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현상에 힘입어 201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바이닐(LP) 앨범은 어떤 앨범일까.


 


바이닐(LP)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웹진 바이닐 뉴스(http://vinylnews.kr)에서 YES24 판매 자료를 참고해 만든 기사에 따르면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한 앨범은 [라라랜드 OST]이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부문을 석권하며 ‘2016년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고 주제가상, 음악상을 수상한 저스틴 허위츠의 음악 또한 영화 못지않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라라랜드 OST는 일반반에 이어 리미티드 에디션 블루 컬러 바이닐(LP)로도 출시되어 화제를 모았다.


 


2위에 오른 앨범은 [그 사람, 노무현]이다. 서거 3주기를 맞아 냈던 음반으로 부제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처럼 음악인과 시민들이 각자의 소중한 진정을 담은 진혼곡집이다. 노무현의 육성이 담긴 상록수등 총 10곡이 수록되었다. 그를 그리워했던 사람이 많았던 한 해여서 그런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997년 당시 당대 최고의 음악인들이 참여한 [A Tribute to 신중현] 앨범이다. 록의 대부라 불리는 신중현에게 헌정된 현대적 의미의 최초의 트리뷰트(tribute)앨범으로 알려진 본 앨범은 LP로는 20년 만에 발매되었다.


 


4위는 퍼플 컬러 바이닐(LP)로 발매된 이소라의 난 행복해’, ‘청혼’, ‘그대 안의 블루등이 수록된 [이소라 BEST]이며, 5위는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낸 영화 아가씨’ OST 앨범이다. 양장형 LP커버로 제작된 이 앨범은 음질부터 라벨과 속지, 커버 하나하나까지 영화를 오롯이 담기 위한 노력이 여실히 보이는 앨범이다.


 


이어 브라운 아이드 소울 1[Soul Free]2[The Wind, The Sea, The Rain]이 각각 나란히 종합차트 6위와 7위에 올랐다. “LP에 어울리는 아날로그적인 음악을 추구한다고 말하기도 한 이들의 LP음반은 현재 품절된 상태로 중고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8위는 언니네 이발관의 마지막 앨범, 6[홀로 있는 사람들]이다. 한국 모던록의 대표밴드로 활동해온 언니네 이발관이 마지막으로 세상에 던지는 9개의 각기 다른 풍경이 담긴 본 앨범은 리미티드 에디션 LP1000장 한정 발매되었다.


 


9위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서촌]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밴드인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가을이 오면’, ‘인형의 꿈10곡의 아름다운 가요들을 재즈로 편곡하여 연주한 음반으로 한국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앨범이다.


 


10위는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였던 조성진의 [쇼팽 : 피아노 협주곡 1, 4개의 발라드] 이다. 영국 에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지휘자 지아난드레아 노세다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하였고, ‘쇼팽 피아노 협주곡 1을 비롯해 독일에서 녹음한 4개의 발라드가 2장의 음반에 그대로 담겨있다.


 


클래식 부문 2요한나 마르치 -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 파르티타 1~3과 가요 부문 10위에 오른 조동진 6[나무가 되어]’의 경우 올 6월에 런칭한 국내 유일 LP 제작사 마장뮤직앤픽처스가 참여, 생산한 타이틀이다. 요한나 마르치(Johanna Martzy)[Bach: Sonatas & Partitas] 음반은 전 세계의 클래식 애호가들의 LP 수집 1순위로 꼽히며 초반의 경우 장당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0월 국내에 시판된 이후 초반에 근접한 사운드를 재현해 냈다등 세간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3개 앨범 모두 매진되는 사례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2017 가장 많이 팔린 LP_가요


2017 가장 많이 팔린 LP_재즈


2017 가장 많이 팔린 LP_클래식


2017 가장 많이 팔린 LP_팝


 


 


한편, 마장뮤직앤픽처스는 올해의 안착을 기점으로 내년에는 대중음악 명반 시리즈그 첫 번째로 선정된 조동진 1을 비롯하여 레오니드 코간(Leonid Kogan)‘Encores by Kogan’, 언니네 이발관 1비둘기는 하늘의 쥐’, ABTB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등 클래식, 재즈, , 록은 물론 국내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음반들을 꾸준하게 기획, 제작, 발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진용준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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