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달빛, 별빛 아래 고궁을 거닐어 보자.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기사입력 2017.06.08 03:07 조회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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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은은한 달빛, 별빛 아래 고궁을 거닐며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로부터 들을 수 있고, 맛있는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공연 관람까지 할 수 있어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궁궐야간기행이 시작되었다.



 


 


창덕궁 달빛기행


먼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창덕궁 달빛기행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는 오는 115일까지로, 지난해 총 49(67)에서 대폭 늘어난 총 92(92)로 진행된다.


 


달빛기행은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특히, 연경당은 최근 드라마로 잘 알려진 효명세자가 아버지인 순조와 모후 순원왕후를 위한 연회장소로 지은 궁궐로, 이곳에서는 다과를 먹으며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운치를 겸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돈화문


인정전


상량정


부용지


 


 


올해는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내국인은 매주 목, , 토요일에 관람가능하며, 외국인(영어, 중국어, 일어로 해설)은 매주 일요일에 관람가능하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하여 총 10매는 전화예매(1544-1555)를 병행한다. 2차분 40(8.31.~11.5.)는 오는 8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진행된다.(참가비 : 130,000)


 


 


창덕궁 동선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탐방을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첫선을 보였던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경복궁 별빛야행창덕궁 달빛기행과 달리 세 차례 시간을 나눠서 실시한다. 지난 320일부터 414일까지 19(38)간 운영에 이어, 이번 6월은 14일간, 9월은 12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수문장 개문의식을 시작으로 경복궁 별빛야행을 위해 열리는 흥례문으로 입장한다. 문이 열리면 관람객을 맞이하는 상궁, 나인과 함께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으로 이동한다. 거기서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볼 수 있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별빛아래서 펼쳐지는 국악공연을 감상하며 수라상을 즐기는 맛과 멋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소주방


 


 


어둠이 짙어지면 은은한 별빛 아래 발아래를 비추는 청사초롱을 따라 경복궁 야간해설탐방이 시작된다. 전문가의 입담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교태전, 아미산, 자경전 꽃담십장생굴뚝, 집경당함화당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 푸른 녹음이 우거진 경복궁의 여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미산 후원


 


 


이후 자리를 옮긴 관람객들은 평소 관람이 자유롭지 않던 경회루 누상에 올라 고요한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대금 독주의 수려한 음률을 들으며 궁궐의 밤을 오롯이 느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것이다.



 


경회루 일원


경복궁 동선


 


 


하지만 경복궁 취향교 복원과 노후된 향원정 보수공사가 지난 5월부터 시작되어 2019년 하반기 정비 완료 전까지 향원정은 관람을 할 수 없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화요일(휴궁일)을 제외하고 14일간 11(19:40~21:40) 운영되며, 회당 참가 인원은 60명이며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입장권은 옥션 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하여 16(12)까지 전화예매(옥션 고객센터 1566-1369)를 운영한다.(참가비 : 150,000)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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