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위한 5월의 선물, 주요 공연장 문화 소식 챙겨보자.

연령별, 선호 장르별, 장소별로 다양해 골라보기 좋은 5월의 문화소식
기사입력 2017.04.25 02:28 조회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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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5, 가정의달 자녀들과 부모님까지 모시고 갈만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강북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광화문 도심의 세종문화회관 일대와 삼청각, 창덕궁 맞은편 서울돈화문국악당까지 장소별, 장르별, 가족 구성원별로 볼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취향저격 해보자.



 


 


5월 가정의달 세종문화회관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에는 5월 동안 무용극,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려 가족 구성원의 연령에 따라 골라보기 좋다.


 


어린 자녀와 함께 보기 좋은 코믹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5.3~7)>와 클래식 연주회 <와우! 클래식 앙상블(5.5~6)>는 어린이날에도 공연된다. 두 공연 모두 만 4세부터 관람할 수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으며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인기작이다.



 


 


춤추는 허수아비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는 비트댄스 코미디(Beat Dance Comedy)라는 신개념 공연으로 넌버벌 퍼포먼스의 특징인 강렬한 비트와 춤이 주를 이루며, 코미디 요소가 가미된 흥겨운 무용극이다. 40여회의 서울 및 지방 순회공연을 하며 매 공연 뜨거운 관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동화 같은 스토리와 익살스러운 캐릭터, 화려한 춤사위, 흥겨운 타악 연주가 함께 하며, 환경 보호의 교훈을 담고 있다.



 


 


와우! 클래식 앙상블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인 <와우! 클래식 앙상블>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선보인다. ‘피터와 늑대는 목소리배우 최정선이 함께하여 동화를 감상하듯 음악회를 즐길 수 있으며, ‘동물 사육제는 각 동물이 된 악기들의 하모니와 함께 영상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한층 더 즐겁게 해줄 것이다.



 


 


뮤지컬 밀사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청소년 자녀들에게는 519일부터 시작되는 역사적 소재의 창작 뮤지컬 <밀사 (5.19~6.11)>를 추천한다. 프랑스의 대표적 오케스트라단 공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5.25)>은 청소년 자녀 뿐 아니라 연인, 부부간 함께 감상하기에도 좋다.


 


헤이그 특사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밀사>는 온 가족을 위한 공연으로 뮤지컬 1세대 김덕남 연출가와 지금 각광받고 있는 오세혁 작가, 송시현 작곡가가 힘을 합쳐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온 몸으로 저항한 청년열사의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30대 젊은 나이로 예술감독 자리에 오른 지휘자 미코 프랑크가 함께 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시벨리우스, 라벨의 곡을 연주하며 클래식의 여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거쉬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온 가족이 좋아할 전시 <畵畵-반려·교감(5.16~7.9)>은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을 표현한 시각예술 전시회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간과 감정을 나누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반려동물, 반려식물에 관심이 많은 가족이라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畵畵-반려·교감> 전시 나들이를 추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인 아트 리터러시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미술로 토론하기가 준비되어 있다.


 


부모님께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삼청각에서즐기는 런치콘서트 <자미(매주 수요일, 금요일)>와 우리나라 궁중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세종음악기행(5.15))를 추천한다.



 


 


삼청각 자미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삼청각(三淸角)에서는 공연과 한식을 결합한 삼청각 고유브랜드인 런치콘서트 <자미(滋味)>45~ 630일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공연된다. 황금연휴 기간에도 공연은 계속 되어 53(), 55() 도심 나들이객을 반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배출한 솔리스트 앙상블 어나더 드림(Another Dream)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세종대왕 탄신일인 515일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 <세종음악기행>은 우리나라 궁중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세종시대의 궁중음악 원곡을 감상하면서 현대적인 해석까지 느낄 수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김철호 예술감독과 수많은 연극 무대의 메가폰을 잡은 김석만 연출, 그리고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의 작곡가 김백찬 등 막강한 제작진이 함께한다.


 


함께하고 싶은 가족, 친지가 많다면 대가족도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는 야외 행사 <5, 꿈의숲에서 놀기(5.5)>가 열리는 꿈의숲아트센터와 5천원으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앤프리(3.3~5.27)>시리즈가 열리고 있는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가보자.


 


꿈의숲아트센터는 오는 55(), 95회 어린이날을 맞아 북서울 꿈의숲 공원 내에서 가족음악극 <작은악사>, 교육뮤지컬 <튼튼이vs세균킹>, 리얼브로의 비보잉 축하공연 등 가족 관객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다.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삐에로, 게임존 운영과 소방서 협조로 진행되는 어린이 대상 화재대피 및 지진구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프리앤프리>5월에도 계속된다.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들이 자유롭게 무대를 꾸미는 시리즈로, 52~3일은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공연 달방울, 54~6일은 어린왕자의 지구보고서가 열리며 어린이들의 편리한 감상을 위해 오전 11, 오후 2시에 공연될 예정이다. 59~11일에는 주부관객들이 관람하면 좋을 창작 판소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가 진행된다. <프리앤프리> 시리즈 티켓 가격은 5천원으로 저렴하게 볼 수 있다.


 


415()~114()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정원에서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개최된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야외 축제 프로그램으로, 2013년 시작해 작가들과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호평을 받아온 세종문화회관 기획 프로그램이다. 다소 접근이 어려웠던 세종문화회관 야외공간이 젊은 20~30대 젊은 작가들의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과 다양한 시각 예술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공간에 젊고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90여팀의 작가의 전시뿐만 아니라 자체 기획을 통해 실험적인 미술가의 퍼포먼스, 싱어송라이터 스테이지, 야외영화상영회, 북 콘서트 등 공연과 예술, 문학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또래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공연으로 또래 아이끼리 또는 아이와 부모끼리 6명이 함께 티켓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과 특별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하는 세종또래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춤추는 허수아비>, <와우! 클래식 앙상블>, <뮤지컬 밀사>, <세종음악기행>, 전시 <화화-반려교감>는 세종또래 프로그램으로 구입하면 25%에서 최대 55%까지 할인된다. 그 외에도 공연별 가족할인, 특별 패키지도 있으니 알뜰한 가족 나들이를 원한다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문의: www.sejongpac.or.kr 02-399-1000) [김정미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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