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전 제시한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25만명 관람으로 폐막

기사입력 2017.10.24 15:35 조회수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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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FUTURES(미래들)’을 주제로 열린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4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특별프로젝트 체험 및 이벤트 등이 지난달 8일부터 46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등에서 열려 22일까지 25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행사의 107천여 명에 비해 130% 증가하고, 지난 2013년 관람객 21만여 명보다 19%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는 ‘FUTURES(미래들)’이란 주제 아래 ‘4차 산업혁명으로의 변곡점에서 다가 올 미래에 대한 비전, 디자인의 역할을 제시하면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본전시2(미래를 디자인하자)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기술들을 활용하여 스마트제품 미래의 집과 도시 미래사회 건강관리 미래 운송수단 미래 쇼핑라이프 신재생에너지 등을 테마로 ‘Styling(스타일링)’ 중심에서 스토리의미를 담은 새로운 디자인 가치를 제안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을 추려낸 한국의 디자인, 혁신으로 거듭나다(Becoming Innovators)’전이 열렸고,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등 4차 산업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4차 미디어아트전이 115일까지 각각 이어졌다. ,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 소금박물관에서도 ‘25 FUTURES(자연과 미래)’ 전도 마련돼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하는 색다른 묘미를 제공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대학생, 디자인 관련 전문층 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전시 기획과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전시콘텐츠를 강화해 비엔날레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전시콘텐츠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비전, 자율주행 체험, 에코라이트 등은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연일 줄을 이었다.


 


또한, 올해는 디자인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하면서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매칭과 사업화을 지원하기 위한 벤처마이닝페스티벌’(9.13~14, 서울 하나금융투자빌딩)을 비롯해 지역 우수제품 전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디자인 마켓 등 비즈니스라운지924일까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지난 달 14일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지역 13개 기업이 3천만 불 규모의 수출 계약 및 MOU를 체결했다. 다른 참가기업들도 2,030여만 불 상당의 해외 수출 계약을 진행하는 등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수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글로벌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한국전력, 아마존, 네이버, 3M, 구글, 금호타이어 등은 미래형 콘셉디자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서비스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측은 이같은 성과가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플랫폼 구축, 지역산업과 동반 발전, 타 행사 및 기관간 연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라 전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후변화, 인구절벽, 저성장 등으로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디자인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게 될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보여주고, 산업적인 측면과 실질적인 생활측면에서의 디자인의 역할을 제시하고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폐막식에는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과 박유복 원장, 장동훈 총감독, 큐레이터, 도슨트,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6일간의 기록영상 상영에 이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진경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올해 행사를 총괄한 장동훈 총감독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행사진행을 도운 도슨트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만찬 등 참석자 전원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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