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순성길 걸으며 서울 600년 역사 돌아보자

2017한양도성문화제, 10월 13일(금)~15일(일) 한양도성 일원에서 열려
기사입력 2017.10.10 14:13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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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한양도성을 축조한 태조(이성계)는 바뀌는 계절마다 도성을 따라 걸어 보았을까, 성문을 지키던 수문장(守門將)이 보았을 달빛은 어땠을까, 과거시험을 보러 온 선비들은 봇짐을 내려놓자마자 한달음에 한양도성을 돌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한양도성 안팎에서 살던 사람들의 삶은 어땠을까. 오는 1013()부터 시작되는 ‘2017한양도성문화제를 통해 600년의 시간을 이어온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을 체험해보자.


 


‘2017한양도성문화제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빛이 된 돈의문’, ‘한양도성 주제관’, ‘한양도성 이음 달빛산책’, ‘한양도성 달빛 찻자리’, ‘한양도성 마을잔치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화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는 조선시대 도성을 한바퀴 돌며, 도성 안팎의 풍경을 구경하던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순성놀이는 도성을 한 바퀴 도는 일주코스(소요시간 10시간), 반주코스(소요시간 4시간), 구간코스(소요시간 4시간)로 진행되며, 신청자격은 일주코스는 초등 5학년 이상, 반주·구간은 초등 1학년 이상 가능하다.(신청마감은 1010()까지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고로, 올해 순성놀이 참가자들은 인왕산과 백악을 지날 때 깜짝 등장하는 인왕산 호랑이백악 산적을 조심해야 한다. 이 구간을 통과하려면, 이들이 준비한 도성 관련 문제를 맞춰야한다.


 


도성 군사체험은 도성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을 지닌 흥인지문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수문장 복장을 하고, 직접 옹성에 올라 1일 수문장 역할을 담당한다. 1, 5회가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신청은 1011일까지이다)


 


군사체험은 회당 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사전교육을 받고 옹성에 오르게 된다. 미처 신청을 못한 시민들을 위해 흥인지문에서는 수문장 복식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600년 도성과 함께 묵묵히 삶을 이어온 도성민의 삶이 궁금하다면 성곽마을 투어에 함께 해보자. 성곽마을 투어는 도성 안팎의 마을 6곳을 둘러볼 수 있으며, 참여마을로는 충신-창신, 혜화-명륜, 행촌권 성곽마을, 이화마을이며 마을대표와 주민이 직접 해설을 담당한다. 마을의 숨은 이야기와 명소, 마을박물관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이번 문화제 기간 동안 한양도성 주제관으로 운영되는 한양도성 박물관에서는 영어와 한국어로 특별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인 이상의 단체 관람의 경우, 사무국(070-7462-1109)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한양도성문화제 사전 신청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양도성문화제 홈페이지(www.hanyangdoseong.com)와 운영사무국(070-7462-1109)으로 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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