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술고등학교 임선우, 2017 스위스 로잔 콩쿠르 수상

기사입력 2017.02.06 20:32 조회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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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예고 임선우 ⓒGregory Batardon


 


 


 


[서울문화인] 지난 4일 막을 내린 ‘2017년 스위스 로잔 콩쿠르(Prix de lausaance 2017)’에서 한국의 임선우(사진, 선화예고2)가 최종 수상자 8인에 선정되며 장학금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로써 임 군은 1년 간 장학금과 체재비를 지원받으며 본인이 희망하는 명문 발레학교를 연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되었다.


 


여느 때보다 실력 있는 도전자들이 많았다고 평가받는 올해의 로잔 콩쿠르에서 임선우는 고전 발레 부문에서 지젤’ 2막 중 알브레히트의 솔로 베리에이션과 컨템포러리에서 존 노이마이어(John Neumeier)의 경쾌한 재즈풍의 작품 ‘Wrong Note Rag’으로 출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도전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본선진출자 20명이 선발되었고, 이 가운데 한국 출전자는 임선우(선화예고2)를 포함해 권지민(서울예고2)와 이선민(서울예고1) 3명이 포함되었다. 본선진출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일본(4) 다음으로 한국, 브라질, 이탈리아가 각각 3명씩을 배출했다는 점도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지난 대회에서는 파이널리스트 수상자 없이 기대주상 베스트 스위스 후보상(Best Swiss Candidate Prize)’에 김단비 양이 선정되었다.


 


발레계의 조성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는 임선우는 발레계 차세대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임 군은 9세에 서울 발레콩쿠르 초등부 클래식 부문 은상을 시작으로, 2010-2011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자유경쟁부문 2연속 금메달, 2011 서울 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 2, 2013 서울 국제발레콩쿠르 대상, 2016 동아 국제무용콩쿠르 발레 고등부 금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0년 국내에서 빅히트쳤던 뮤지컬 <빌리 엘리엇>1빌리 역을 맡아 그 해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 신인상과 2011년 뮤지컬 어워즈 남우 신인상을 수상했다.


 


1972년 창설된 로잔 발레콩쿠르(Le Prix de Laussanne)’10(15~18) 발레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유서깊은 국제대회이다.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200여 명의 어린 무용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1위를 포함한 파이널리스트 8인에게는 명문 발레학교의 1년간 연수 기회와 함께 메이저 발레단의 주목도 받게 된다.


 


한편,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온 국내 발레계는 국제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역대 로잔 콩쿠르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입상자는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851), 슈투트가르트 수석무용수 강효정(02년 파이널리스트),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034), 파리 오페라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박세은(071) 등이 있다. [김정미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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