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한국화와 서양화의 두 원로 작가를 한자리에 교감하다. 민경갑, 황용엽 화백

㈜슈페리어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전 ‘초심’
기사입력 2017.06.10 02:59 조회수 11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황용엽 화백(좌), 민경갑 화백(우)


 


 


 


[서울문화인] 슈페리어갤러리가 ()슈페리어(회장 김귀열)의 창사 50주년을 맞아 한국화가 민경갑 화백(1933~)과 서양화가 황용엽 화백(1931~) 특별전 <초심(初心)>전을 선보인다.


 


두 화백은 각각 한국화와 서양화 장르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세계로 인해 한국 화단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민경갑 화백의 경우 한국화의 전통화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수묵과 채색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의 경지를 보여주며, 황용엽 화백의 경우 역시 오리지널 유화기법으로 분단국가 현실 속에서 인간 내면의 깊이와 성찰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건네는 작품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민경갑 화백에 영원한 주제는 자연이고 그의 작품에 내재된 대표적인 키워드를 꼽으라면 자연과의 공존을 들 수 있다. 이처럼 그는 한국미의 현대적 계승과 재해석에 남다른 천착의 집념을 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우리의 정신적 원형이며, 삶과 정서에 끝없이 활력을 제공하는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아름다운 상생의 공존을 이뤄낼 것인가에 대한 시각언어 역할을 한다. 추상적이고 기하학적 색면으로 형상화한 산들의 해석은 무한한 생명력과 철학적 깊이를 자아내는 독특한 화풍으로 완성된다. 화백 스스로도 내가 그리려는 산은 모든 산을 엮어 새로운 하나의 산 모양을 창출해 낼 뿐이라며,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변화들이 곧 작품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초심(初心)> 전시엔 민경갑 화백의 잠재적 역량과 존재감을 각인시켜준 1960년대 상파울로비엔날레 출품작을 비롯해, 2012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100여점으로 가졌던 대형 개인전의 축소판으로 여겨질 만큼 각 시기별 대표적인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민경갑화백 전시전경


 


 


황용엽 화백이 한평생 매진해온 작품세계의 중심엔 언제나 인간애(人間愛)’가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첫 출발은 한국전쟁에서 비롯된 자신의 아픔이다. 하지만 일련의 작품들은 개인사를 넘어 인간 본연에 대한 탐구의지로써 한국 현대사 전반을 반영하고 있다. 가령 무기력하고 발가벗겨진 연약한 모습의 인간, 추악한 본능을 드러낸 악마의 잔상, 불안정한 역삼각형의 얼굴들이 혼재되어 들고난다. 이러한 형상들은 이중적이면서 동시에 다중적인 인간의 존재감을 대변한다. 하지만 그 인간은 실망과 분노의 대상이 아니라, 신뢰와 새로운 희망의 동반자로 여겨진다.


 


이번 <초심(初心)>전시에선 황용엽 화백의 인간시리즈를 시기별로 만나볼 수 있다. 60년대 2점을 시작으로, 70~80년대 각 5점 내외, 90년 이후 10여점 등이 선보인다. 특히 1960년대 작품은 표현주의적 색채와 왜곡된 형상으로 인간의 내면에 주목했다면, 70년대 이후는 무채색 톤의 단색조 배경과 감옥 같은 협소한 공간구성으로 자유의지가 박탈된 모습, 90년대 이후는 다소 전통적인 미감이 반영된 구도자(求道者)적 인간상, 2000년 이후 최근 작품 역시 전통문양과 인간표상의 상생적 하모니를 연출해내고 있다.


 


 


황용엽화백 전시전경


 


 


80대인 두 화백은 아직도 하루에 6~8시간 작업에 매달릴 정도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더불어 민경갑 화백은 작가는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그 시간부터 직업은 작가가 아니라 전직 작가이다. 그래서 항상 그리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창작을 하지 않으면 화공이다. 계속 창작활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슈페리어갤러리는 슈페리어가 지난 50년의 기반으로 또 따른 50년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에서 80대 중반의 노장 민경갑황용엽, 이 셋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초심(初心)’으로 오늘의 자리를 스스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편, ()슈페리어는 자생적인 골프전문 토종브랜드로서 KPGA 후원 파트너십 체결하고 있으며, 최경주 프로처럼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할 많은 유망 골퍼들을 발굴 후원해오고 있다. 또한, 한국 최초의 골프박물관 세계골프역사박물관(테헤란로 528 슈페리어타워 B2))을 설립하였다. 이곳에는 초기 골프의 역사와 함께 한 다양한 골프 용품을 비롯하여 한국골프의 역사와 한국골프의 명예의 전당 등 골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727일까지 계속되며, 전시와 연계하여 630(), 711()에는 현대미술강연 (김윤섭_미술평론가,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는 <Lunch at Gallery>가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