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소식] 새로운 감독 등용문,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화려하게 개막.

기사입력 2016.06.25 16:35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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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이 어제 화려하게 개막해 630()까지 앞으로 7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개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관객들과의 만남이 더 쉽도록 롯데시네마 홍대입구로 장소를 옮겼으며, 신설된 경쟁부문과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일정도 예년보다 하루 더 연장되었다.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재능 있는 신인 감독 양성을 위해 2002년에 출범해 지금까지 나홍진, 엄태화, 윤종빈, 이경미, 조성희 감독 등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대세 감독들을 발굴해내며, 신인감독의 등용문역할을 해왔던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역대 대상 수상 감독인 영화 <늑대소년>(2012)의 조성희 감독, <잉투기>(2013)의 엄태화 감독의 공동 대표집행으로 운영된다.


 


올해 경쟁부문 출품작은 총 1,037편으로, 국내 단편영화 경쟁부문 중 최다 출품과 최종 경쟁률 16:1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가장 주목할 부분은 15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추가된 경쟁부문 <식스 센스>이다. 신설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극영화의 장르적 성격을 재해석 하고자 하는 젊은 감독들의 적극적 의도가 돋보이며, 많은 출품작들이 등장했다. 특히 사회의 아픈 청춘들을 짧은 영상에 담고자 하는 시도들이 많았으며, 가속화 되는 노령화 사회를 반영한 노인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젊은 감독들이 바라 본 우리 사회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같은 주제를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 싸이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역대 미쟝센 단편영화제 본선 진출 감독들을 대상으로 장편 트리트먼트 공모전 with 싸이더스를 진행, 재능 있는 신인 영화감독에 대한 지원과 후배 감독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상금을 수여하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작품에 영화 제작 기회도 함께 제공하기로 해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흥행감독의 등장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15주년 특별초청 전에서는 역대 상영됐던 여성 감독들의 작품과 최근 상영작 중 미쟝센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되며,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표현해 온 김태용 감독의 단편 전작이 선보이기도 한다.


 


63편의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에 대한 최종 본심은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된다. 대상을 비롯해 디렉터스체어가 수여되는 각 장르별 최우수 작품상, 심사위원들의 특별한 지지를 받는 개성 있는 작품에 주어지는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들이 직접 선택하는 관객상 등의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sff.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종현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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