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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7월 국내 개봉을 앞둔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부산행>이 월드 프리미어의 폭발적인 반응에 이어 칸 국제 영화제의 프레스 콜에서 전세계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 제공/배급: NEW | 감독: 연상호)
지난 13일(현지시각)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첫 베일을 벗으며 최고의 기립박수와 호평을 받은 영화 <부산행>이 프레스 콜을 진행했다. 5월 14일 오전 11시 15분(현지시간), 팔레 데 페스티벌(Terrace, Palais des Festivals)에서 열린 <부산행> 프레스 콜은 연상호 감독,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이 참석, 전세계를 대표하는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전 날 '역대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은 영화 <부산행>의 주역들은 월드 프리미어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자연스럽고도 화기애애한 포즈를 취했다. 배우 공유는 대체불가의 온화한 미소로, 배우 정유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우아하고도 단아함을 선사하며 프레스 콜 현장을 빛냈다. 이와 함께 올 해 한국 영화 최연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만 10살의 배우 김수안은 배우 공유에게 안긴 채 칸의 프레스 콜 분위기를 만끽하듯 미소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부산행>의 월드 프리미어 이후 반응은 그야말로 전세계 매체를 아우르며 폭발적이다.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는 "쉴 틈 없는 긴장감. <설국열차>만큼 통렬하고 가식 없는 유머를 선사한다. 연상호 감독의 성공적인 실사 영화 데뷔"라고 평했으며 "전세계 영화 바이어들이 기꺼이 <부산행>에 탑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트위치필름은 "그간 본 적 없었던 독특한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이라고 리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데일리는 "<설국열차>와 <월드워 Z>가 만난 한국형 블록버스터이자 오락과 사회성까지 모두 완벽하게 담아냈다" 라고 연이어 극찬을 전했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신선한 소재, 탄탄하고 파격적인 연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등 폭발적 호평을 이끌며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다크호스로 등극한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은 그 열기를 이어 받아 7월 개봉한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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