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체험 교육관 ‘담다헌’ 개관

대한민국 떡 명장 박경애, 청소년들의 그린 체험에 앞장
기사입력 2009.10.28 00:37 조회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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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경기 북부권의 유일한 떡 체험 교육관인 담다헌은 10월 23일 개관식을 가지고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떡 체험교육의 기회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기농 떡체험 교육관인 담다헌


[왼쪽부터 이종화 의정부시의원, 류선희 담다헌 대표, 김문원 의정부시장, 박경애 담다헌 원장,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경기북부지부장 석철태, 경기도 의정부 시의원 노영일]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에 위치한 담다헌 떡 체험 교육관은 수락산을 등지고 있는 검은돌 마을에 ‘햇살 고운 뜨락’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2009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총 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664㎡의 대지에 297㎡의 건물인 담다헌은 기와 지붕을 얹어 단아한 한옥 한 채를 연상케 한다. 교육관 내부는 대형 체험 테이블 15개를 비롯해 각종 영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와 대형 모니터 및 오디오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또한 스팀기와 분쇄기, 제병기, 절구, 송편기, 박피기 등 떡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일체의 설비를 구비했다.

특히 담다헌은 의정부 시내에서 벗어난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 자리하고 있어 풍광이 아름다우며 교육관 주변에 텃밭과 조그마한 등산로가 있어 앞으로 유기농 교육, 생태 교육 등의 친환경 교육이 가능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 떡 명장인 박경애 담다헌 원장은 경기도 동북부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 음식문화를 알리고 창업프로그램과 함께 지도자 심화과정, 연구반 운영으로 떡 산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이론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험교육관을 설립했다. 개관식에서 박원장은 “체험관을 짓고 싶었던 궁극적 목적은 우리의 식문화를 바꿔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담다헌 떡 체험 교육관에서는 떡 체험은 물론 두부 만들기, 된장·간장 담그기, 김장 담그기, 발효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가족을 중심으로 ‘우리집 행복케이크’ 만들기를 운영할 계획으로 상대적으로 놀거리, 볼거리가 부족한 의정부시의 송산동, 용현동, 산곡동, 장암동 주변의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문원 의정부 시장은 쌀의 다양한 활용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기에 체험관을 개관하는 박경애 원장의 안목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가 상상 못하던 분야의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계신 떡 명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떡을 사랑하는 의정부,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건넸다.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축사에서 “담다헌이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한국 전통을 이어가려는 여러 노력들이 많으나 담다헌으로 인해 의정부, 나아가 경기도, 대한민국의 맛이 우리의 것으로 바꿔나갔으면 한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최부기 기자.


 

[최부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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